위메이드, "PC게임 개발경험, 스마트폰 대작에서 살리겠다"

'히어로 스퀘어' 등 5종 SNG 공개…"깊이 있는 게임으로 승부"


[박계현기자] "스마트폰 게임도 대작으로 포지셔닝하겠다."

위메이드엔터테인먼트(대표 박관호)가 국제 게임전시회 '지스타 2011'이 열리는 부산 벡스코(BEXCO)에서 10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스마트폰용 소셜네트워크게임(SNG) '히어로 스퀘어' 등 5종의 게임을 공개했다.

위메이드엔터테인먼트 김남철 부사장은 "자회사 조이맥스가 글로벌서비스플랫폼(GSP)을 통해 세계 시장에 진출했던 것처럼 스마트폰 게임 시장은 전세계를 상대로 직접 서비스할 수 있다는 강점이 있다"며 "이용자들이 1, 2년이 지나도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장인정심을 담은 게임을 시장에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위메이드가 지스타 현장에서 공개한 '히어로 스퀘어'는 현재 2년 넘게 개발된 게임으로 이소프넷·엔씨소프트·와이디온라인 출신의 개발자들이 모여 온라인게임 못지 않은 개발 라인업을 꾸렸다. 현재 30여명의 개발진들이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있으며 오는 2012년 상반기 중에 시장에 출시될 예정이다.

위메이드 측은 "지금까지의 소셜게임이 자신의 공간과 마을 꾸미기 같은 한정된 유형의 플레이를 선보인 반면, '히어로 스퀘어'는 소셜게임에 온라인게임의 스케일을 입혀, 게임의 재미와 콘텐츠를 한층 배가시켰다"고 전했다.

이 밖에도 위메이드는 실시간 전략 시뮬레이션 게임(RTS) '카오스&디펜스', 3D 소셜네트워크게임(SNG) '펫아일랜드', 파티전투가 가능한 액션 SNG '바이킹크래프트(가칭)', 4인간 대전이 가능한 댄스게임 '리듬스캔들' 등을 선보였다.

위메이드에서 서비스하는 모든 소셜네트워크게임은 이용자의 친구목록을 공유하는 등 연동된다. 위메이드는 자사에서 개발한 게임을 페이스북, 카카오톡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플랫폼에서 제공해 폭 넓은 이용자층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위메이드크리에이티브 박종하 이사는 "콘텐츠량과 게임의 품질이 충분히 확보돼야 경쟁력이 있다. '앵그리버드'류의 쉽고 단순한 게임의 시대는 금방 가고 각 게임사들이 깊이 있는 게임을 만들기 위해 경쟁하게 될 것"이라며 앞으로의 시장 상황을 전망했다.

PC온라인게임 시장에서 수백억원의 대작을 투입한 대작 게임들만이 살아남는 것처럼 모바일게임 시장도 점차 대형화되는 추세라는 분석이다.

김남철 부사장은 게임의 난이도에 대해 "위메이드의 SNG는 징가의 '팜빌'처럼 가볍게 즐길 수 있는 게임"이라며 "이용자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이용자 인터페이스(UI)를 구축하기 위해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부산=박계현기자 kopila@inews24.com 사진 최규한기자 dreamerz2@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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