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IT쇼 한국전자전2011 개막

[김지연기자] 국내 최대 규모의 정보통신기술(ICT) 및 전자산업 관련 전시회인 '한국전자전(KES, Korea Electronic Show) 2011'이 12일 오전 일산 킨텍스에서 개막해 15일까지 나흘간 계속된다.

42회째를 맞는 이번 행사의 주제는 '스마트해지자(Be smArt)'이다. 지식경제부와 경기도 주최 및 한국전자정보통신산업진흥회(KEA) 주관으로 열린다.

올해도 삼성전자와 LG전자를 비롯해 TV, 가전, 셋톱박스, 소프트웨어, 솔루션, 콘텐츠, 반도체, 디스플레이 등 800여곳 이상의 국내외 IT 기업이 참가해 비즈니스 미팅 및 체험공간을 마련했다.

또한 미래에 주목받을 분야로 꼽히는 그린IT나 3D와 관련한 기술 동향, 제품 전시도 만나볼 수 있다. 특히 올해는 지경부가 주관하는 스마트코리아 2011 행사와도 맞물려 함께 열려 더욱 규모가 커졌다.

올해 스마트코리아 행사는 스마트 혁명의 미래를 산업 관점에서, 그리고 아시아의 관점에서 어떻게 바라봐야 하는지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다.

첫날 '아시아 IT의 미래'라는 주제로 열리는 개막 포럼 '크리에이티브 퓨처스 포럼'(Creatice Futures Forum)에는 삼성전자 윤부근 사장과 아키히사 후지누마 노무라 종합연구소 회장이 기조연설자로 나선다.

둘째날과 셋째날 열리는 컨퍼런스는 산업과 정책 파트로 나뉘어 진행된다. 13일 열리는 IT산업전망 컨퍼런스에서는 소프트웨어, 스마트기기, 핵심 부품, 정보보호, IT융합시장 등 각 분야 전문가들이 나와 부문별 시장 현황을 설명하고 향후 시장 전망을 분석한다.

14일 열리는 IT정책 컨퍼런스에서 국내 5개 부처(지식경제부, 방송통신위원회, 행정안전부, 문화체육관광부, 국방부)가 IT관련 정책 방향을 발표하고 인도, 인도네시아, 일본, 베트남 등 아시아 각국의 IT정책당국 관계자들도 참석해 각국 공공IT 수요 현황에 대해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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