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윤희기자] SK C&C가 우수 글로벌 인재 확보에 적극 나서고 있다.
SK C&C(대표 정철길)는 글로벌 역량을 갖춘 해외 우수 인재를 발굴하기 위해 지난 25일부터 오는 9월 28일까지 미국 톱50 대학 중 20개 대학을 대상으로 '글로벌 채용 설명회'를 개최한다.
채용 설명회가 열리는 20개 대학은 모두 한인 학생 비중이 높아 재외 동포 인재의 적극 확보를 위해 선정됐으며 정철길 대표가 직접 회사 소개를 하고 지원을 독려하는 것이 특징.
채용 설명회는 미국 동부·중부 지역에서는 25일부터 9월 8일까지, 서부지역에서는 9월 19일부터 28일까지 릴레이 방식으로 진행되며, 중부지역 설명회 마지막 날에는 정철길 사장이 직접 참석할 예정이다.
SK C&C는 "CEO가 해외 인력 채용행사에 참석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면서 "효과적인 해외 시장 안착과 성장을 위해 글로벌형 인재 확보가 매우 중요하다는 경영진 전략과 추진의지를 반영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회사는 지난해 202명(국내 180명, 글로벌 22명) 대비 2배 증가한 400명의 신입 사원 채용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지난 7월 상반기 국내 100명과 글로벌 24명의 신입사원을 채용했으며 하반기에는 국내에서 200명, 글로벌에서 76명의 인재 채용을 추진 중이다.
SK C&C 인력본부장 이강무 상무는 "국내 1위를 넘어 글로벌 일류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해 글로벌 수준의 인력과 인프라, 문화 등이 충족돼야 한다"면서 "이번 행사는 글로벌 역량과 시야를 갖춘 우수인재 확보가 가장 중요하다는 CEO의 판단"이라고 강조했다.
구윤희기자 yuni@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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