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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핀(i-PIN), 인증절차 4단계서 2단계로 축소


서종렬 KISA 원장 "보급확대와 편의성 개선에 주력할 것"

[구윤희기자]아이핀 인증이 기존 4단계에서 2단계로 간소화됐다.

한국인터넷진흥원(원장 서종렬, KISA)은 인터넷에서 주민번호를 사용하지 않고 본인을 확인하는 '아이핀(i-PIN)' 인증절차를 4단계에서 2단계로 간소화했다고 4일 발표했다.

기존에는 '아이디 입력 → 발급기관 확인 → 비밀번호 입력 → 로그인' 등 4단계를 거쳐야 했지만 앞으로는 '아이디 및 패스워드 입력 →로그인'의 2단계로 이용절차가 간편해진다는 것.

KISA는 특히 어린이와 노인 등 다양한 계층의 아이핀 사용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단축 아이콘을 적용하고 디자인도 간편하게 개선했다.

서종렬 KISA 원장은 "최근 발생한 대형 포털사이트 개인정보 유출사고로 인해 주민번호 유출에 대한 국민들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면서 "아이핀 보급을 더욱 확대하고 편의성을 개선해 불필요한 주민번호 사용을 근절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2006년부터 도입된 아이핀(internet personal Identification Number)은 인터넷에서 주민등록번호를 대신해 본인확인을 하는 것으로 미국 비자(VISA) 발급 절차 등에서도 활용된 바 있다. 아이핀을 발급받으면 인터넷 상에서 회원가입이나 실명확인이 필요한 경우 주민번호 대신 아이핀을 입력해 본인 확인을 받을 수 있다.

구윤희기자 yuni@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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