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도윤기자] 일부 TV용 LCD 가격이 하락했다. 지난 5월 하반기 이후 이어온 보합세를 지키지 못했다.
21일 디스플레이서치에 따르면 7월 하반기 40~42인치 및 46인치 TV용 LCD 가격이 5달러씩 하락했다. 모니터 및 노트북용 패널 가격은 변하지 않았다.
TV용 LCD 가격 하락은 삼성전자, LG디스플레이 등 관련 업계 실적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삼성전자 LCD 사업부와 LG디스플레이는 올해 2분기에도 흑자 전환에 실패할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는 7월 들어 LCD 사업부 사장과 부사장을 교체하는 인사를 단행하기도 했다.
한 업계 관계자는 "TV 수요가 살아나지 않기 때문"이라며 "성수기라 할 수 있는 8~9월이 관건이지만 수요가 눈에 띄게 살아날 기미는 보이지 않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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