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법원 "아마존, 앱스토어 용어 써도 돼"


[로스앤젤레스=이균성 특파원] 아마존으로 하여금 '앱 스토어(App Store)'란 용어를 쓰지 못하게 해달라는 애플의 가처분 명령 신청이 미국 법원에 의해 기각됐다고 6일(현지시간) 로이터 등 미국 언론들이 보도했다.

애플은 지난 3월 '앱 스토어'는 보호돼야 할 애플의 상표권이라며 아마존이 상표권을 침해했다는 소송을 제기했다.

아마존은 이에 대해 4월 '앱 스토어'는 앱을 파는 가게라는 일반 명사로 볼 수 있기 때문에 상표권이 인정되면 안된다는 맞소송을 제기했다.

상표권 침해 소송에 대한 최종 판결이 길어질 것으로 보이자 애플은 이 과정에서 사용금지 가처분 신청을 냈다.

이에 대해 필리스 해밀튼 판사는 "애플이 처음에 이 이름을 알리기 위해 돈을 썼고 사람들이 그 이름을 기억하게 된 것은 사실"이라면서도 "앱 스토어라는 말은 모바일 기기를 이용해 소프트웨어 애플리케이션을 얻기 위한 장소를 서술하는 용어로 다른 회사들도 사용했다는 증거 또한 있다"고 말했다.

해밀튼 판사는 또 "이 용어는 '장난감 가게'처럼 완전히 일반 명사"라며 "애플 앱스토어와 아마존 앱스토어 사이에서 소비자가 혼돈을 일으킬 수 있다는 점도 애플은 입증하지 못했다"고 판결했다.

/로스앤젤레스(미국)=이균성 특파원 gslee@inews24.com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