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IPA, 인도 SW개발지원센터 구축 본격화

[정수남기자] 국내 중소 소프트웨어(SW) 기업이 인도의 SW인력을 활용할 수 있는 개발지원센터 설립이 본격 추진된다.

정보통신산업진흥원(원장 정경원, NIPA)이 17일 서울 송파구 청사에서 세미나를 개최하고, 인도 SW개발지원센터(인도 ODC) 구축 및 시범사업 추진 계획을 발표했다.

인도 뱅갈로에 구축될 ODC는 고품질의 인도 SW인력을 활용해 국내기업의 SW개발능력을 향상시킴과 동시에 국내 관련 업계 인력난을 해소하기 위한 사업이다.

NIPA는 이를 위해 지난 2개월간 국내 기업을 대상으로 수요를 파악하고, 인도 ODC 파트너를 찾았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인도 ODC 구축을 위해 NIPA가 추진해온 내용과 시범사업 계획 및 인도 현지 파트너 소개가 각각 펼쳐졌다.

양유길 NIPA SW진흥단장은 "인도 ODC는 인력난 해소 뿐만이 아니라 국내 정보기술(IT)기업이 인도에서 활동 할 때 도움을 주는 파트너 역할을 할 것"이라며 "시범사업을 통해 보다 효율적인 운영방안을 찾겠다"고 말했다.

한편, NIPA는 인도 현지 파트너로 국내에 진출한 인도 기업 가운데 ▲WIPRO ▲TATA TCS ▲L&T Infotech 등 3개社를 선정했다.

정수남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 SKT, 인도네시아 케이블 업체 인수 추진

• 박영준 지경 차관, 인도서 국내 기업 적극 지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