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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2분기 세계 스마트폰시장 1위 전망"


[로스앤젤레스=이균성 특파원] 삼성전자가 2분기에 노키아를 제치고 세계 스마트폰 시장에서 1위에 올라설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13일(현지시간) e위크, 로이터 등 미국 언론들의 보도에 따르면, 시장조사기관인 노무라는 삼성전자가 이번 분기에 세계 스마트폰 시장에서 노키아를 제치고 1위에 올라설 것으로 전망했다. 또 다음 분기에는 애플이 노키아를 제칠 것으로 예상했다.

세계 스마트폰 시장 순위가 2분기에 삼성전자, 노키아, 애플 순으로 바뀌고, 3분기에는 삼성전자, 애플, 노키아 순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1분기에는 노키아, 애플, 삼성전자 순이었다. 각각 2천400만대, 1천870만대, 1천260만대를 판매했다. 결과적으로 2분기에는 갤럭시S2를 기반으로 한 삼성전자가 스마트폰 판매대수 성장률에서 경쟁 업체에 비해 크게 앞설 것이라는 게 노무라의 전망이다.

하지만 이에 대한 업체별 예상 수치는 알려지지 않았다.

노무라의 애널리스트들은 특히 "2012년의 경우 대만의 HTC도 노키아와 판매대수가 비슷해질 것"이라며 "스마트폰 파워가 아시아로 이동하고 있다"고 말했다.

다른 시장 조사기관인 가트너와 캐널리스도 1996년 스마트폰 시장을 만들어낸 노키아가 올해 안에 1위를 내줄 것이라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

가트너의 애널리스트 캐롤리나 밀라네시는 "노키아의 새 스마트폰이 3분기에 좋은 평가를 받지 못하고 갤럭시S2에 가속이 붙는다면 삼성은 노키아를 제칠 것이고, 3분기에 업계 1위가 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2분기냐, 3분기냐 하는 시간의 문제만 남을 뿐, 삼성전자가 스마트폰 시장 1위에 오를 것이라는 전망에 여러 시장 조사기관들이 동의하고 있는 것이다.

/로스앤젤레스(미국)=이균성 특파원 gsle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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