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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주문제작 상품 불만 급증…환불규정 사전 확인해야


소비자상담센터 전자상거래 피해사례 분석 결과

[김지연기자]온라인쇼핑몰에서 주문제작 형태로 판매하는 상품이 늘어나면서 이에 따른 소비자 불만도 증가세다.

27일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회장 김재옥)가 전국의 10개 소비자단체 194개 소비자상담센터를 통해 접수된 국내 전자상거래 피해사례를 분석한 결과, 올해 1월부터 4월까지 접수된 불만 상담은 1만1천310건이다.

이는 지난해 1년간 접수된 전체 상담건수 1만6천648의 67.9%에 육박하는 수치다. 지난 3월과 4월에는 각각 3천114건, 3천72건씩을 기록하는 등 사상 최고치인 월 3천건을 돌파하기도 했다.

특히 최근에는 의류 및 신발류 상품과 관련해 맞춤 주문 제작 상품 거래가 증가하면서 불만 접수도 급증세를 나타내고 있다.

올해 1월부터 4월까지 주문제작 상품과 관련해 접수된 소비자 불만은 1월 69건, 2월 72건, 3월 93건, 4월 96건 등 총 330건이다.

지난해 같은 기간 동안 46건이 접수된 것과 비교할 때 8배 가량 급증한 것이다.

소비자단체협의회는 "맞춤 제작이나 주문 제작 상품의 경우 일반 상품에 비해 고가일 뿐만 아니라, 고객의 개별적 기호에 맞춰서 판매하는 것이라 한 번 구입한 뒤에는 청약철회가 어렵다"며 소비자들의 주의를 요구했다.

협의회는 또한 "맞춤 주문 제작 상품의 경우 소비자에게 별도로 동의를 받았다면 제품 교환이나 환불이 불가능하므로 신중하게 구매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교환 및 환불 과정에서 분쟁이 발생했다면 소비자상담센터(국번없이 1372)로 도움을 요청할 수 있다.

김지연기자 hiim29@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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