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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니에릭슨, 1분기 흑자 달성


[안희권기자] 소니에릭슨이 일본지진여파에도 불구하고 1분기에 흑자를 달성했다고 19일(현지시간) 발표했다.

1분기 매출액은 전년도보다 18.5% 줄어든 11억4천500만 유로로 집계됐다. 영업이익은 지난해보다 5% 감소한 1천900만 유로로 나타났다.

소니에릭슨은 1분기에 810만대의 휴대폰을 판매했다. 이는 지난해보다 23% 정도 감소한 수치이다. 안드로이드폰인 엑스페리아를 간판제품으로 내세워 매출 비중 60%를 스마트폰으로 전환시켰다.

다만, 기존 휴대폰 판매량이 줄고 엑스페리아 신제품이 지난해 4분기부터 늦게 출하되면서 실질 판매대수는 전년도보다 크게 감소했다.

일본 지진여파로 공급망 일부가 차질을 빚으면서 당초 1분기에 출시될 예정인 엑스페리아 네오 모델은 3분기 이후에나 판매를 시작할 수 있을 전망이다.

안희권기자 arg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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