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국민메신저 네이트온, 기업용으로"

[강은성기자] SK텔레콤(대표 하성민)은 네이트온 메신저의 기업용 버전 '네이트온 비즈'를 업그레이드해 출시한다고 18일 발표했다.

오는 7월 말까지 네이트온 비즈의 무료 이벤트(가입형 상품)도 실시한다.

네이트온 비즈는 클라우드 기반의 기업용 메신저로 ▲지속적인 업데이트를 통한 최신 보안시스템 적용 ▲네이트온 비즈 관리팀의 24시간 모니터링을 통한 외부 접근 차단 ▲쪽지∙대화내용의 전 패킷 암호화 방식 사용 등이 특징이다.

회사측은 자체 보안시스템 구축이 어려운 중소기업들이 기업용 메신저로 활용하기 알맞다고 설명했다.

또 네이트온 비즈는 기업용 메신저 시장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외산 제품 대비 연간 30~40% 저렴하며, 신청 인원에 맞는 일정 금액의 사용료를 지불하면 추가적인 서버 구축비나 유지비, 인건비가 들지 않아 기업의 비용 부담을 줄일 수 있다는 것이 SK텔레콤의 설명이다.

이번에 새롭게 업그레이드 된 네이트온 비즈는 기존의 쪽지∙대화∙파일전송∙화상회의 외에도 관리자 기능을 강화해, 알림판을 사용해 신속한 메시지 전달이 가능하고 임직원의 소속감을 고취시키기 위해 기업로고, 조직도를 삽입 할 수 있도록 개선됐다.

또한 각 기업에 맞게 메신저 등록 인원 수를 제한하거나, 외부인까지 등록을 가능하도록 해 업무 몰입도와 원활한 협업 사이를 조율할 수 있도록 했다.

외근이 잦은 비즈니스를 배려해 안드로이드용 스마트폰에서는 모바일 메신저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아이폰용은 4월 말부터 제공될 예정이다.

네이트온 비즈와 관련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www.nateonbiz.com)와 고객센터(1566-5215)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강은성기자 esther@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