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TV 시장 선점을 위한 '콘텐츠 경쟁'이 치열해 지고 있다.
LG전자가 CJ와 손잡고 6천편에 달하는 프리미엄 음악콘텐츠을 앞세워 차별화를 꾀하고 나섰다.
삼성전자도 인기 영화나 방송 VOD, 포털 서비스 등 한국형 콘텐츠 확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어 스마트TV 승부의 관건 역시 콘텐츠로 모아지고 있다.
23일 LG전자(대표 구본준)는 국내 최대 종합 콘텐츠 기업 CJ E&M 음악공연 사업부문(부문대표 김병석)과 손잡고 '스마트 TV 뮤직 서비스'를 첫 선보인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LG 스마트TV에는 뮤직비디오와 라이브 공연 VOD 등을 포함 총 6천여 편의 음악 콘텐츠가 탑재됐다.
이에 따라 LG 스마트TV 구입 고객은 국내 최대 음악 포털 사이트인 엠넷닷컴(www.mnet.com)이 보유한 방대 음악 관련 콘텐츠를 즐길 수 있게 됐다.
총 3천600여 편에 달하는 국내 인기 가수들의 뮤직비디오와 라이브 공연 영상 VOD, 또 연예계 소식, 가요순위 프로그램 등 총 2천400여 편의 인기 방송 콘텐츠도 이용할 수 있다.
이는 지난해 LG전자와 CJ간 맺은 제휴 첫 성과물로 양사는 앞으로도 스마트TV가 제공하는 음악 콘텐츠 확대 및 차별화된 서비스를 적극 확대해나간다는 계획이다.
향후 CJ계열의 영화, 방송 등 프리미엄 콘텐츠를 '스마트TV'에 지속적으로 추가 탑재, 'CJ TV포털' 구축을 통해 한류 콘텐츠 수요가 높은 아시아 TV 시장을 적극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LG전자 스마트TV 팀장 서영재 상무는 "PC와 스마트폰으로 이용하던 엠넷닷컴(Mnet.com) 서비스를 스마트TV 대화면으로 즐길 수 있다는데 의의가 있다"고 설명했다.
CJ E&M 음악사업부문 금기훈 본부장은 "엠넷닷컴은 국내 1위 음악 포털 사이트로 온라인은 물론 스마트폰, 스마트패드 앱 출시에 이어 이번 스마트TV 서비스로 진정한 N스크린 전략을 실현하게 됐다"며 "차세대 뮤직 시장을 지속적으로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서비스 런칭을 기념해 오는 6월 말까지 엠넷 콘텐츠를 무료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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