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헌법보다 긴 페이스북 프라이버시 정책 바뀐다


[로스앤젤레스=이균성 특파원] 페이스북의 프라이버시 정책을 알리는 안내문이 쉽고 간결하게 바뀔 것으로 보인다.

25일(현지시간) 미국 주요 언론들에 따르면, 페이스북은 자사 블로그를 통해 프라이버시 정책 안내문을 개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에 개선하는 것은 본질적인 내용에서는 큰 차이가 없지만 형식이 많이 바뀔 것으로 보인다. 읽기 쉽고, 실제로 페이스북을 사용하는 사람들에게 가장 중요한 질문 중심으로 바뀐다고 페이스북 측은 설명했다.

페이스북 측은 "우리 프라이버시 정책 안내문이 5천830개 단어의 난해한 법률용어로 구성됐으며, 수정 조항을 빼면 미국 헌법보다 길다는 비판이 있었고 그게 사실"이라며 "더 쉽게 이해될 수 있도록 바뀔 수 있고 바꿔야 한다는 데 동의한다"고 말했다.

페이스북은 특히 "(우리 뿐만이 아니라) 많은 웹 사이트에 올라온 프라이버시 정책 안내문이 실제 사용자가 아니라 규제당국과 프라이버시 활동가들을 위해 쓰여진 측면이 있다"고 말했다.

좀 더 사용자 친화적으로 바뀌어야 한다는 뜻이다.

페이스북은 "새로 바뀔 정책 안내문은 이용자 정보가 어떻게 얻어지고 사용되는 지, 또 광고주들이 어떻게 타겟 광고를 하는 지, 페이스북에 탑재된 애플리케이션들로부터 페이스북이 이용자에 대한 어떤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지 등을 자세히 설명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로스앤젤레스(미국)=이균성 특파원 gsle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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