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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CNS, 기업형 퍼블릭 클라우드 시장 본격 진출


데스크톱 가상화 서비스도 함께 출시

LG CNS가 서버와 스토리지 뿐만 아닐 보안과 네트워크까지 포함한 기업형 퍼블릭 클라우드(Public Cloud) 서비스에 나선다.

국내 시장에서 실질적인 클라우드 서비스 시대가 본격적으로 열린다는 측면에서 향후 시장 확산의 기폭제로 작용할 전망이다.

종합 IT서비스 기업 LG CNS(대표 김대훈)는 국내 최초의 가상데이터센터(VPDC) 서비스와 국내 최대 레퍼런스를 보유한 가상데스크톱(VDI)인 데스크톱 클라우드 서비스를 출시한다고 22일 발표했다.

LG CNS은 이를 통해 클라우드의 사각지대에 놓여있던 중소·중견기업(SMB) 시장공략에 나설 계획이다.

이번에 선보인 서비스는 현재 시장에서 제공하고 있는 일반 퍼블릭 서비스와는 다르게 서버, 스토리지, 네트워크, 보안 등 데이터센터를 구성하는 모든 IT요소를 통합해 '토털 패키지'로 제공하는 것이 주요 특징이다.

일반적인 퍼블릭 클라우드 서비스는 단순히 가상화된 서버만을 제공하거나 인터넷 공간에서 저장 공간을 제공하고 있다. LG 측은 이에 따라 개인적 사용이나 단순 웹서비스 등 중요도가 낮은 용도로 사용되고 있다고 분석하고 있다.

반면 국내 대기업들은 복잡한 업무 수행을 위해 별도로 데이터센터 내에 서버, 스토리지 등 IT자원을 자체 구축해 사용하고 있지만 구축 비용이 많이 드는 문제가 있다는 것.

LG CNS는 이런 단점을 보완해 매달 일정 금액의 저(低)비용으로 대기업 전산실과 같은 수준의 IT공간을 제공한다고 강조했다. 구축 비용 부담으로 데이터센터 입주가 어려웠던 중견, 중소기업들(SMB)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이라는 설명이다.

회사 관계자는 "IT에 대한 전문 인력이나 경험이 없는 중소기업이라고 해도, 현재 IT 시스템 상황, 고객의 니즈 등을 파악해 가장 최적의 데이터센터를 제공받게 된다"며 "원할 경우 전문 운영 서비스까지 받을 수 있어 전용 데이터센터 뿐만 아니라 전담 IT부서를 보유하는 효과도 누릴 수 있다"고 말했다.

◆데스크톱 클라우드도 출시

LG CNS는 '데스크톱 클라우드 서비스'도 함께 출시했다. 이에 앞서 이 회사는 지난 2008년부터 내부에 적용한 1만명 규모의 데스크톱 가상화(VDI)를 적용, 운영 노하우를 쌓아왔다.

데스크톱 클라우드 서비스는 기업 데이터의 분실, 유출을 근본적으로 차단하면서 PC, 넷북, 태블릿PC, 스마트폰 등 개인 단말기로 사무실이 아니더라도 인터넷 연결이 가능한 곳이라면 언제 어디서나 사무실과 동일한 환경으로 업무를 처리할 수 있어 업무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서비스를 말한다.

LG CNS는 '이동 사용자용', '일반 사무원용'과 연구개발 용도의 고사양 PC를 사용하는 '파워 사용자용' 등 3가지 상품으로 출시하고, 데스크톱 클라우드 시장 확대에 나설 계획이다.

두가지 서비스는 오는 5월까지 무료 컨설팅 및 무상 체험할 수 있고 이후에 월 요금제 형태로 제공된다.

이 회사는 이번 서비스 외에도 상반기중 단계적으로 저가형 서버 클라우드, 기업용 가상화 애플리케이션 서비스 (SaaS) 등을 단계적으로 출시할 예정이다.

LG CNS 김태극 솔루션사업본부장은 "기업을 위한 클라우드컴퓨팅은 기업 IT가 필요로 하는 요구 사항들을 모두 만족시킬 수 있는 토털 솔루션, 즉 전용 데이터센터의 형태로 제공되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이번 클라우드 서비스 출시로 국내 클라우드 시장이 본격적으로 확대되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강호성기자 chaosin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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