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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용 전기요금, 계절·시간별로 달라진다


지경부, 스마트그리드 비즈니스모델 개발 본격 추진

그동안 일률적으로 요금이 확정된 주택용 전기요금이 계절별, 시간별로 달라지는 등 새로운 주택용요금제가 국내에 도입된다.

이에 따라 전력 수요가 많을 때 요금이 상대적으로 비싼 전기를 덜 사용하는 가정에서는 전기요금이 대폭 감소할 전망이다.

지식경제부는 21일 스마트그리드 업계 의견을 수렴해 '2011년도 스마트그리드 사업 활성화 계획'을 수립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우선 이를 위해 지경부는 제주 실증사업을 활성화한다. 이에 따라 실증사업 지역을 제주시내로 확대하고, 실증사업 운용요령 제정, 홍보관 운영을 활성화한다.

또한 지경부는 신규 비즈니스 창출을 위한 제도를 개선, 상시 수요관리시장을 개설해 투자비 회수체계를 마련하고 주택용 계시별 요금제 도입 및 구역전기사업에 스마트그리드 적용을 추진한다.

이울러 스마트그리드 보급·확대 기반을 구축해 오는 ’20년까지 스마트미터 보급을 완료하고, 전기차 충전인프라 표준화, 스마트그리드 빌딩을 구축할 계획이라고 지경부는 설명했다.

지경부는 주택용 전기요금이 시간에 따라 변화하는 개념이 사상 처음으로 도입됨에 따라 소비자의 전기사용 패러다임에 변화가 올 것으로 기대했다.

또 내년부터 스마트그리드 기술을 적용해 전력피크 시간대에 전기소비를 절감하고 수익을 창출하는 기업이 출현할 것으로 지경부 측은 내다봤다.

지경부 전력산업과 관계자는 "국내 스마트그리드 산업이 초기단계이고 사업화에 대한 불확실성이 있기 때문에 이번 정책은 스마트그리드 비즈니스를 활성화 시킬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지경부 이번 계획을 차질없이 추진하고, 국내기업의 해외진출을 지원하는 등 스마트그리드 산업육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수남기자 perec@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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