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시장조사기관인 NPD그룹에 따르면 지난 1월 미국 신작 비디오게임 유통 시장은 전체 수익면에서 전년동기 대비 5% 가량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1월 한달간 비디오게임과 관련한 기기, 게임 소프트웨어, 주변기기 판매량을 모두 합한 수익은 11억6천만달러(한화 약 1조3천억원)로 PC 판매량을 제외하면 전년보다 4% 하락한 11억4천만달러의 수익을 거뒀다.
이 같은 하락세는 전체의 절반을 넘게 차지하는 소프트웨어 판매수익이 전년동기에 비해 5% 떨어진 5억7천600만달러를 기록했기 때문이다. 기기 부문 판매는 3억2천400만달러로 전년동기 대비 8% 하락했다.
비디오게임 관련 산업 중에서는 주변기기 부문이 유일하게 매출 호조세를 보였다. 플레이스테이션 무브와 마이크로소프트 키넥트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여전한 가운데 전년동기 대비 6% 상승한 2억3천500만달러의 수익을 올렸다.
한편, 소프트웨어 부문에선 지난해 5개의 플랫폼을 통해 출시한 '콜오브듀티: 블랙 옵스'가 이미 1200만 카피를 판매한 이후에도 세 달 넘게 판매 순위 1위를 유지하고 있다.
◆ 1월 비디오게임 소프트웨어 부문 판매순위
1. 콜오브듀티: 블랙 옵스(액티비전 블리자드) - Xbox 360, PS3, Wi, DS, PC
2. 저스트 댄스2(유비소프트) - Wii
3. 데드스페이스2 (EA) - Xbox 360, PS3, PC
4. 리틀 빅 플래닛2 (소니) - PS3
5. 줌바피트니스: 조인 인 더 파티(마제스코) - Wii, Xbox 360, PS3
6. NBA 2K11(테이크투인터렉티브) - Xbox 360, PS3, PSP, Wii, PS2, PC
7. 어쌔신크리드: 브라더후드(Ubisoft) - Xbox 360, PS3
8. 댄스센트럴 (MTV게임즈) - Xbox 360
9. 마이클잭슨 더 익스피리언스 (유비소프트t) - Wii, DS, PSP
10. DC유니버스 온라인 (소니) - PS3, PC
박계현기자 kopila@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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