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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U+ '사생결단'…"8% 성장 8조7천억 매출목표"


스마트폰 20여종 출시…SNS-N스크린 등 탈통신 사업 가속

10여년 만의 영업적자를 기록한 LG유플러스가 와신상담의 각오로 신년 목표를 제시했다.

LG유플러스(대표 이상철)는 2011년에 총 1조7천억원을 투자하는 한편 전년 대비 8% 이상 매출을 성장시킨다는 목표를 내놨다.

먼저 LG유플러스는 2011년 총 1조7천억원을 투자해 세계 최대 규모의 와이파이 네트워크인 '유플러스존'을 완성하는 한편, 차세대 이동통신망인 롱텀에볼루션(LTE) 전국망을 조기에 구축하기 위해 철저히 준비한다는 방침이다.

또 현재 경쟁사에 열세가 확연한 스마트폰 라인업도 대폭 강화하기로 했다. 이 회사는 태블릿PC를 포함한 스마트폰을 올해 20여종 가량 출시해 경쟁력있는 단말 라인업을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아울러 신규가입자의 60% 이상을 스마트폰 가입자로 확보, 연말까지 전체 가입자 대비 스마트폰 가입자 비중을 35% 이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계획대로 라인업을 갖춘다면 전체 LG유플러스 출시 단말 중 70%가 스마트폰으로 전환된다.

LG유플러스는 강화된 스마트폰 라인업과 함께 탈통신 기반의 기업 시장 및 신규 사업을 지속 확대해 연간 8% 이상의 매출성장을 달성한다는 전략이다.

SNS(소셜 네트워크 서비스)의 수익창출을 위한 가입자 기반을 확보하고, U+ 박스와 연계한 N스크린 등 클라우드 기반의 컨버지드 홈(converged Home) 서비스를 확산해 나가는 한편, 타 산업군과 결합상품 플랫폼을 구축하는 등 미래성장 기반 사업기회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LG유플러스는 2010년 연결 재무제표 기준 ▲매출 8조5천8억원 ▲영업이익 6천553억원 ▲당기순이익 5천700억원의 경영실적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도 LG통신 3사(LG텔레콤, LG데이콤, LG파워콤) 실적을 합산한 기준(매출 7조5천872억원, 영업이익 6천537억원, 당기순이익 4천623억원) 대비 매출액, 영업이익, 당기순이익이 각각 12%, 0.2%, 23.3% 증가한 수치이다.

아울러 2010년 4분기 실적은 매출 2조343억원에 486억원의 영업적자를 기록했다. 당기순손실은 492억원이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이 손실을 기록한 이유는 합병으로 인해 증가한 유무형 자산의 감가상각비 889억원이 실적에 반영되었기 때문이며, 이를 제외할 경우 영업이익은 403억원을 기록했다.

강은성기자 esther@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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