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S]글로벌기업 총집결, 'CES2011' 3대 관전포인트

2천500여개 기업, 스마트 기술戰 예고


내년 1월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전시회 'CES2011'에는 2천500여개 글로벌 가전 기업들이 총집결, 뜨거운 기술경쟁을 펼친다.

올해 핫이슈였던 3D를 이어받을 스마트TV를 비롯해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운용체계(OS) 기반의 태블릿PC에서 전기차까지 뜨거운 '스마트 기술전'을 예고 하고 있어 주목된다.

22일 미국 가전 협회 (CEA) 및 관련업계에 따르면 오는 1월 6~9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2100' 에 2천500여개 글로벌 가전 기업들이 참석한다.

주요 테마는▲스마트TV(Internet-enabled(everything) ▲애플리케이션 ▲태블릿PC ▲3D로 요약되는 가운데 삼성전자와 LG전자, 소니, 도시바, 필립스, GE를 비롯해 애플과 구글, IBM과 후지쯔, 현대자동차, 포드, 아우디 등 자동차 기업들까지 참석 IT융합 기술을 놓고 열전을 치른다.

특히 새해 글로벌 시장을 주도할 기술과 신제품을 한자리에서 확인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이번 행사의 최대 관심사 역시 삼성전자와 LG전자, 애플, 구글, MS 등이 공개할 태블릿PC와 스마트TV, 3DTV 등 전략제품들이다.

◆태블릿戰, 이번엔 '윈도7 vs 허니컴'

이번 'CES2011'의 핵심 트렌드는 단연 태블릿PC다. 아이패드를 시작으로 삼성전자의 갤럭시탭이 출시와 함께 뜨거운 반응과 인기몰이를 하면서 말 그대로 '태블릿PC 시대'를 예고하고 있는 것.

이에 대항한 제품들이 속속 선보일 예정인 가운데 애플과 구글, MS의 운용체계(OS) 경쟁도 2라운드에 돌입할 태세다.

실제 애플이 '아이팟 라운지'를 테마로 한 전시부스를 마련한 것을 비롯해 구글, MS 역시 전시회에 별도 부스를 마련, 관련 제품을 대거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이중 MS와 삼성전자의 윈도7 기반 태블릿PC(가칭 글로리아)와 구글과 LG전자의 안드로이드 3.0(허니컴)기반 태블릿PC(옵티머스 태블릿) 공개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구글과 삼성전자에게는 차기 전략제품이, MS와 LG전자의 경우는 태블릿PC 시장의 반격을 선언하는 첫 제품이기 때문이다.

또 MS와 삼성전자의 '글로리아'는 아이패드와 같은 10인치 크기에 슬라이딩 키보드를 적용한 것으로, 구글과 LG전자의 '옵티머스 태블릿PC'는 8.9인치 크기로 알려져 또다른 사이즈 경쟁도 예고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아이패드와 같은 10인치 태블릿PC 경쟁에 맞불을 놓는 형국이고, LG전자는 9.7인치 아이패드와 7인치 갤러시탭에 대항, 차별화된 '사이즈'경쟁을 본격화하는 형국인 때문이다.

삼성전자 측은 윈도7 기반의 태블릿PC 개발 및 CES 공개여부에 아직까지 말을 아끼고 있다.

LG전자 역시 "CES2011에 허니컴 기반 태블릿PC 출품여부를 검토하고 있다"며 말을 아꼈다.

◆소니 구글TV vs 삼성 구글TV?

스마트TV는 이미 지난 9월 IFA2010에서 확인했듯 세계 TV시장에서 올해 CES의 3DTV열풍을 무색케 할 정도의 핵심 트렌드가 되고 있다.

따라서 이번 전시회 또다른 관심사는 IFA에 시제품 형태로 선보였던 소니의 구글TV를 뒤이을 삼성전자와 LG전자의 구글TV 공개여부다.

양사 모두 구글TV 개발 가능성을 열어놓았던 데다가 구글측이 내년 하반기 TV플랫폼 공개를 앞두고 파트너사 확대에 나선 때문.

CES가 소니에 이어 삼성전자 LG전자 등 세계 빅3 업체가 가세한 구글TV 확전무대가 될 것이라는 예상이 나오는 것도 이때문이다.

그러나 최근 구글측이 이번 CES에서 구글TV를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는 외신보도가 나오면서 새로운 변수가 등장한 상태.

이와 관련 LG전자는 "현재 구글TV 개발을 진행하지 않고 있다"며 가능성을 일축하고 있는 반면 삼성전자의 구글TV 공개 가능성은 여전히 흘러나오고 있어 주목된다.

삼성전자와 LG전자의 자체플랫폼을 탑재한 전략제품들의 경쟁도 치열할 전망.

삼성전자는 이번 전시회에서 올해 세계 첫 선보인 TV용 앱스토어를 한층 강화하는 한편 UI 및 풀브라우징이 가능한 2011년형 스마트TV를 선보일 예정이다.

LG전자 역시 자체 플랫폼인 '넷캐스트(NetCast) 2.0' 기반에 사용자 친화적인 그래픽 유저 인터페이스(GUI)를 앞세운 첫 스마트TV와 전용 앱스토어를 함께 공개한다.

◆3DTV 셔터안경식이냐 vs 편광안경식이냐

올해에 이어 3D TV 역시 여전히 뜨거운 테마다. 특히 이번 전시회에서는 삼성전자와 LG전자의 3DTV 방식을 둘러싼 기술경쟁이 2라운드를 맞을 모양새다.

셔터안경 방식을 주력제품으로 밀고 있는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화질과 사운드가 강화된 3DTV 신제품과 프로젝터, 모니터 등 풀라인업을 선보일 계획.

이에 반해 LG전자는 새로운 편광방식(FPR)의 3D TV를 앞세워 '셔터안경 대세론'에 맞불을 놓는다. 앞서 선보였던 편광방식의 31인치 OLED TV도 출품한다.

또 삼성전자가 '더욱 가볍고 편리한' 3D 안경을 선보일 예정인 가운데 LG전자 역시 편광식 안경에 더해 '알랭 미끌리'와 개발한 셔터안경 방식의 명품 3D 안경을 프리미엄 제품과 함께 내놓는다. 3D안경 전쟁도 뜨거울 전망이다.

한편 이번 CES에는 행사와 연계, 세계 가전업계 리더들이 참석해 업계 현안과 발전을 논의하는 세계전자포럼 (WEF)도 열린다. WEF는 베네시안 호텔에서 열리는 환영만찬으로 시작되어 3일간 진행된다.

박영례기자 youn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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