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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로 사이트 위키리크스 또 사이버 공격 당해


지난 28일(현지시간) 미국 국무부의 기밀 외교문서 25만 건을 폭로해 파문을 일으킨 위키리크스가 또 사이버 공격을 당했다.

30일 LA타임즈 보도에 따르면, 위키리키스는 "악의적인 공격이 진행 중이며 사이트 중요한 부분을 이용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트위터 계정을 통해 밝힌 것으로 나타났다.

DDoS는 여러 대의 컴퓨터를 일제히 동작하게 하여 특정 사이트에 트래픽을 가중시킴으로써 해당 사이트가 정상적인 서비스를 할 수 없도록 만드는 해킹을 뜻한다.

이 공격으로 위키리크스 홈페이지는 열리지만 이번 미국 국무부 기밀 외교문서가 실린 '케이블 게이트(Cable Gate)' 코너와 이라크 전쟁 관련 미국 정부 문서가 포함된 '워 로그스(War Logs)' 코너가 이날 아침에 열리지 않고 있다고 LA타임즈는 보도했다.

위키리크스는 트위터를 통해 "해커들이 초당 10기가비트의 엄청난 규모의 트래픽 공격을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한편 위키리크스가 공개한 미국 국무부 기밀 문건은 지난 3년 동안 미국 국무부가 한국 등 각국에 주재한 대사관과 주고받은 외교 전문(cables)으로 총 25만 건에 달하는 방대한 규모다.

이 전문(電文)은 특히 외교적으로 민감한 내용을 담고 있어 미국은 물론이고 한국을 비롯한 세계 각국에 파문을 일으키고 있는 중이다.

/캘리포니아(미국)=이균성 특파원 gsle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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