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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닌텐도, 상반기 280억원 적자


세계 최대 게임기 업체인 닌텐도가 올 상반기(4월~9월) 결산에서 20억엔(약 277억원)의 적자를 기록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28일 보도했다.

이는 지난 해 694억엔의 흑자를 기록한 것과 대조된다. 이번 적자는 주력 상품인 닌텐도 DS 시리즈와 소프트웨어 판매가 저조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엔고 현상으로 인한 실질 수익 감소도 이유 중 하나다.

닌텐도가 상반기에 적자를 기록한 것은 7년 만에 처음이다.

매출액은 지난 해보다 34% 줄어든 3천631억엔(약 5조290억원)으로 집계됐다. 영업 이익은 지난 해보다 48% 감소한 543억엔(약 7천521억원)으로 나타났다.

2010년 전체 매출액은 23% 줄어든 1조1천억엔(약 15조원)으로 전망됐다. 순익은 61% 감소한 900억엔(약 1조3천억원)으로 예측됐다.

안희권기자 arg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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