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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앱스토어, "P2P 앱도 O.K"


아이에스 드라이브(IS Drive)라고 불리는 비트토런트(BitTorrent) 앱이 애플 앱스토어 등록을 통과했다고 매시어블이 2일(현지시간) 전했다.

애플은 과거 비트토런트 앱이 인터넷 해적행위에 사용된다는 이유로 앱스토어 등록을 거절했다.

아이에스 드라이브는 사진 공유 사이트인 이미지쉐크(ImageShack)를 관리할 수 있는 전용 토런트 다운로드 서비스 툴로 나왔으나, 아이에스오헌트(IsoHunt)나 미니노바(Mininova) 등의 다른 토런트 사이트에도 활용할 수 있다.

비트토런트는 P2P 파일 공유 프로토콜로, 이미지쉐크와 같은 합법적인 서비스에 사용되고 있으나 불법적인 파일 공유자들이 주로 이용하고 있다는 점 때문에 부정적인 이미지가 여전히 강하다.

애플은 그동안 아이튠스의 음악이나 비디오 서비스를 침해할 수 있는 불법적인 행위를 지원하는 앱을 항상 차단해왔다. 하지만 아이에스 드라이브와 같은 합법적인 시도에 대해서는 규제하지 않고 있다.

또 이번 조치는 앱 스토어의 등록 규제를 완화시킨 결과로도 볼 수 있다. 최근 등록이 거절됐던 구글보이스 앱이 다시 심사를 통과하는 등 애플의 앱 스토어 규제 강도가 크게 완화됐다.

안희권기자 arg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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