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부근 삼성전자 사장 "구글TV 검토"


삼성전자가 자체 스마트TV 운용체계(OS) 및 앱 스토어와 별도로 구글 TV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7일(현지시간) 미국 주요 언론들에 따르면, 윤부근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사장은 "구글 안드로이드 OS를 사용할 것인지 여부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문제는 한국의 영화, TV 및 음악 사업자가 구글과 얼마나 협력할 수 있느냐에 달렸다"고 덧붙여 설명했다.

그러나 구글 TV를 내놓는다하더라도 소니와 달리 삼성의 경우 자체 플랫폼에 더 큰 역량을 투입할 것으로 알려졌다. 자체 OS와 앱스토어가 중심이고 구글 TV는 보조수단이라는 이야기다.

실제로 삼성전자는 지난 8월31일 미국에서 실리콘밸리 개발자들을 상대로 삼성의 앱스토어를 소개하기도 했다.

윤 사장은 이와관련 "삼성전자는 스마트폰과 TV에서 모두 사용할 수 있는 자체 운용체계를 개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2012년에 스마트TV 시장 경쟁이 정점에 달할 것"이라며 "현재 삼성 3D TV의 50%는 인터넷 웹 브라우징 기능을 제공하고 있으며 그 비율은 내년에 더 높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윤 사장은 또 "올해 TV 분야는 판매 목표를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며 "내년에는 좀 더 싼 3D TV를 내놓겠다"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올해에만 3천500만대의 LCD TV와 400만대의 플라즈마 TV(3D TV 200만대 포함)를 판매할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특히 올 3월 미국 시장에 3D TV 출시, 8월말까지 100만대 이상을 판매했다. 점유율이 88%에 달한다.

/캘리포니아(미국)=이균성 특파원 gsle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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