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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대표 승계 안 되는 집단지도체제 선택


컷오프제도 도입, 후보 간 합종연횡 본격화될 듯

당 대표와 최고위원을 통합 선출하는 순수집단지도체제 도입 등 전날 격론 끝에 논의된 전당대회 룰이 민주당 당무위를 통과해 확정됐다.

민주당의 10.3 전당대회는 당 대표와 최고위원이 통합 선출되는 집단지도체제를 갖게 됐고 선출 방법은 대의원 투표 70%+당원 여론조사 30%가 됐다.

또, 당권·대권을 1년 전 분리해 지도부 중 대권에 출마하려는 사람은 대선 1년 전에 지도부를 사퇴하게 했다. 다만 집단지도체제는 열린우리당 당시 지도력의 문제가 제기됐던 것을 감안해 대표가 유고되더라도 차점자가 승계할 수 없도록 했다. 이는 열린우리당 시절 잦은 대표 유고로 혼란이 일었던 것을 방지하기 위함인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 전당대회 룰이 정해지면서 후보간 합종 연횡도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더욱이 이날 당무위에서 통과된 전당대회 룰에는 '컷오프제'가 포함돼 있어 더욱 후보간 연합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이는 9일, 당 중앙위원 480명 가운데 정세균 대표 시절 임명된 100여명을 제외한 370명의 투표로 전당대회에서 선출되는 지도부 6명의 1.5배수인 9명으로 후보군을 압축하는 것이다.

현재 이른바 '빅 3'로 불리는 정세균 전 대표, 손학규 상임고문, 정동영 의원는 안정적으로 지도부 입성이 가능할 것으로 판단된다.

뒤이어 대표 출마자였던 박주선 전 최고위원과 천정배 의원, 김효석 의원이 유리한 구도지만, 최고위원 출마자로 거론되던 이인영 전 의원과 백원우, 최재성, 유선호, 조배숙, 양승조 의원 등도 지역 및 각 세력을 대표해 만만치 않은 상황이다.

/채송무기자 dedanhi@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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