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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즈니, 3분기 순익 40% 껑충


월트 디즈니가 3분기에 영화 사업 성장으로 40% 순익 상승을 기록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이 1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7월 3일로 끝난 3분기 실적에서 디즈니는 지난 해보다 40% 늘어난 13억3천만 달러(주당 67센트)의 순익을 올렸다. 매출액은 지난 해 같은 기간보다 16% 늘어난 100억 달러로 집계됐다.

이번 실적 증가는 광고 수입 확대로 케이블TV와 방송부문이 호조세를 띈 것 외에 영화부분에서 토이스토리3 흥행에 힘입은 바 크다.

매출액 절반을 차지하고 있는 케이블 및 방송부문에서는 스포츠채널 'ESPN' 등의 수입이 확대됐다. 또 테마파크 리조트 사업은 해외사업이 견조한 성장세를 보였으나 미국내 인건비 상승 등으로 영업 이익이 다소 감소했다.

안희권기자 arg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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