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넷플릭스, 2분기 순익 34% 껑충


온라인 영화 대여 서비스 업체인 넷플릭스가 2분기에 34% 순익 증가를 보였다고 블룸버그통신이 21일(현지시간) 전했다.

2분기 순익은 지난 해 3천240만 달러(주당 54센트)보다 34% 늘어난 4천350만 달러(주당 80센트)로 집계됐다.

매출액은 지난 해보다 27% 증가한 5억1천980만 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월가의 전망치인 5억2천540만 달러보다는 낮은 수치다. 이에 따라 주식가격이 다소 하락했다.

리드 헤이스팅스 넷플릭스 최고경영자(CEO)는 "셋톱박스 대신 게임기와 블루레이 플레이어 등을 통해 온라인 영화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돼 다음 분기부터 관련 매출이 더욱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넷플릭스 온라인 이용자 비중은 지난 해 55%에서 올해 61%로 크게 늘었다. 이는 비디오게임기와 DVD 플레이어가 셋톱박스 기능을 지원함으로써 별도없이 장비구입없이 관련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돼 가입자가 늘었기 때문이다.

넷플릭스 이용자는 지난 해보다 42% 늘어난 1천500만 규모이다. 넷플릭스는 연말이면 가입자 규모가 1천850만명까지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안희권기자 argon@inews24.com

2024 iFORUM






alert

댓글 쓰기 제목 넷플릭스, 2분기 순익 34% 껑충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