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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을 나는 차 내년 시판?


하늘을 나는 자동차를 개발한 테라푸지아(Terrafugia)가 내년 시판에 나선다고 컴퓨터월드가 2일(현지시간) 전했다.

테라푸지아는 5년 전에 MIT 출신 엔지니어가 설립한 회사다. 지난해 3월 첫 비행에 성공한 이 회사의 비행자동차인 테라푸지아 트랜지션(Terrafugia Transition)이 최대 이륙중량 약 650kg로 미연방항공청(FAA)의 중량 제한 면제를 받아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시판에 나설 계획이다.

FAA는 이와 동급인 경량 스포츠 항공기의 최대 이륙 중량을 약 600kg로 제한하고 있다.

리처드 거시 테라푸지아 부사장은 "차로 하늘을 나는 꿈같은 이야기가 현실화 됐다"며, "이는 라이트형제가 동력 비행기를 처음 만들었을 때만큼이나 대단한 일이다"고 말했다.

테라푸지아 트랜지션은 비행 자동차로 그동안 선보였던 자동차형 비행기 중 가장 현실에 부합되는 모델로 평가를 받고 있다. 이 비행 자동차는 2인용 경량 스포츠 비행기로, 날개를 접을 수 있어 일반 도로에서도 운행할 수 있으며, 운반장치의 도움없이 집 차고에 보관할 수 있다.

이 자동차로 비행하려면 조종사는 스포츠 경비행기 운전면허증을 갖추고 있어야 한다. 운용 비용이 저렴하다. 가솔린 한번 주입으로 724km를 여행할 수 있다. 가격도 항공기치곤 비교적 저렴한 14만8천 달러(약 1억8천200만원)에 구입할 수 있을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안희권기자 arg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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