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D 신찬식 상무 "미래시장 주도권확보 총력"


OLED, 전자종이 및 태양전지 등 신사업 의지

"미래 시장 주도권은 LG디스플레이가 잡는다."

LG디스플레이 신찬식 전략 마케팅 센터장(상무)는 "수익성, 점유율 면에서 업계 톱의 위치를 발판으로 OLED, 전자종이 및 태양전지 등 신사업의 추진을 통해 미래 시장에서의 주도권을 확보해 나갈 계획"이라고 자신했다.

적기 투자와 우수한 고객 기반 확보를 통해 업계 선두주자로서 경쟁력을 더욱 강화한다는 의지다.

신찬식 상무는 "과거에는 생산능력 확보, 가격 및 품질 경쟁력 제고, 고객기반 확대에 중점을 뒀지만 2000년 이후 주기별로 나타나던 수급 불균형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가격 경쟁력과 고객기반 확대가 더욱 중요한 요소가 됐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공격적 투자가 시장 주도권으로 이어지던 시대는 지났다는 얘기다.

신 상무는 "생산능력과 공급물량 확대를 통한 경쟁력 확보라는 과거의 LCD 산업 패러다임은 이제 더 이상 효과적이지 않다"며 "고객과 시장을 철저히 분석하고, 수요가 필요한 시기에 경쟁력 높은 제품을 공급할 수 있도록 생산 능력을 확충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치밀한 분석과 시장예측을 통해 과감한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는 얘기다.

LG디스플레이의 성장에도 이같은 전략이 주효했다는 평가다. 실제 LG디스플레이는 지난해 3월과 4월, 세계 경제 위기 속에서도 8세대 라인에 3조1천억원을 투입했고, 1조3천억원을 투자해 6 세대 증설라인을 준공했다.

당시 소비심리 위축으로 LCD 업계도 직격탄을 맞고 시장 회복이 불투명했지만 이같은 판단은 적중, 점유율, 수익성 면에서 업계 톱의 위치를 차지하는 바탕이 됐다는 설명이다.

시장 주도권을 이어가기 위한 '미래 먹거리' 확보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신 상무는 "오는 3분기 가동 예정인 파주 AMOLED(능동형 유기발광다이오드) 라인을 통해 모바일용 소형 제품 중심으로 생산하고, 향후 대형 TV용 OLED 시대를 준비하기 위해 대형화 기술 확보를 위한 연구 개발을 가속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최근 세계최대 크기의 19인치 휘는 디스플레이 개발에 성공한 것을 비롯 전자종이 시대를 열어 갈 플렉서블 디스플레이 분야에서도 세계 최고의 기술력을 구축해 가고 있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그는 "TFT-LCD분야에서도 기술개발에 고삐를 늦추지 않고 '핵심기술 경쟁력'을 제고, 회사의 근본적인 경쟁력을 높이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중국 LCD패널 공장 승인 건 전망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

정병묵기자 honnez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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