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조용덕 상무 "뉴 LCD 시대 선도"


선제투자·시장창출로 1위 수성

삼성전자는 2000년대부터 차별화된 시장 지배력을 위해 경쟁사 대비 1년 이상 앞선 7세대 투자로 대형 TV 시장을 창출하고 LCD 시장을 주도해 왔다.

최근에는 LED TV와 3D TV 패널(LCD, LED)까지 시장과 산업을 지속적으로 선도하고 있다. 선제적인 투자와 시장창출. 디스플레이 분야에서 1위를 고수하고 있는 삼성전자의 비결인셈이다.

삼성전자 LCD사업부 전략마케팅팀 조용덕 상무는 "최고 기술력을 바탕으로 한 '선택과 집중'이 가장 큰 성공 요인"이라며 이를 압축 설명했다. 가령 사업 초기인 1990년대 후반에도 12.1인치 제품을 표준화, 일본 업체를 이길수 있었다는 설명이다.

최근엔 경쟁사가 8세대 라인 증설에 공격적으로 투자하는 등 강한 추격 의지를 보이고 있는 상황.

조용덕 상무는 이에 대해서도 "작년 말 이미 50"급 이상 대형 TV 시장을 위한 8세대 증설투자(4천846억원)를 진행, 업계 최고의 캐파(Capa) 경쟁력을 보유했다"며 "지난 5월에는 LCD 부문의 투자 목표액을 당초 3조원에서 5조원으로 대폭 늘렸다"며 추격을 허용하지 않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또 "3D 240Hz LED패널과 에지형 LED TV 패널 등 시장을 주도할 수 있는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을 선보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앞으로 다가올 '뉴 LCD 시대'에도 선제대응, 시장 주도권을 이어간다는 의지다.

조 상무는 "향후 LCD 시장은 과거 CRT 시장을 대체하며 성장해 온 것과는 다른 신개념의 새 LCD로 거듭나며 신성장을 이룰 것"이라며 "기존 대체시장 중심의 LCD와 다른 뉴 LCD-TV, 첨단 IT 디스플레이, 새로운 응용 제품을 통해 지속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뉴 LCD-TV는 60인치 이상 초대형 화면과 UD급(풀 HD의 4배)의 초고해상도, 480Hz 이상의 초고속 구동기술, 극사실의 임장감을 주는 3D 입체 영상을 모두 갖춘게 특징.

그는 "뉴 LCD-TV는 방송, 인터넷, 통신이 융합된 네트워크 TV를 통해 디지털 허브로 역할하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삼성전자도 이 같은 '신개념 뉴 LCD 시대'에 맞춰 TV에서는 60인치 이상 초대형, 800만 화소급의 UD 해상도, 480Hz와 같은 혁신기술뿐만 아니라 3D-TV 표준화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아울러 전자종이, DID(디지털 정보 디스플레이) 등 신규 응용 제품도 지속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조 상무는 "향후에도 시장 트렌드를 주도하는 제품을 통해 업계 리더의 자리를 지키겠다"고 자신했다.

한편 늦어지고 있는 중국 LCD 패널 공장 승인 건에 대해서는 "중국 정부에 승인 신청을 완료한 상황이며, 정부 측의 심의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정병묵기자 honnez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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