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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오피스', 연평균 6% 성장…기업 사활의 갈림길


아이뉴스24 주최 '넥스컴'서 모바일 오피스 시장 다각도 조명

우리나라의 모바일 오피스 시장은 연평균 6%씩 성장해 오는 2013년 3조6천억원 규모로 커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또 삼성과 LG, SK, 롯데 등 국내 주요 그룹들이 주력 계열사를 시작으로 해 전체 계열사로 모바일 오피스화에 가속도를 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이뉴스24가 오는 4일 오전 9시30분 서울 건설회관(학동역 2번출구)에서 개최하는 '넥스컴 2010 봄 콘퍼런스(2010 엔터프라이즈 모빌리티)'에서 주요 기조 연설자들은 스마트폰 네트워크화가 발 빠르게 진행되며 모바일 오피스 시장의 급성장이 뒤따를 것이라는 전망을 발표한다.

이 행사는 기업환경의 당면 과제인 모바일 업무환경 구축의 세부방안을 소개함으로써 새로운 비즈니스 창출의 해법을 찾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모바일 오피스를 준비중인 기업들로부터 관심을 받고 있다.

이 행사는 지식경제부와 방송통신위원회, 한국IT서비스산업협회,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 한국정보통신산업협회가 후원한다.

한국IDC 백인형 부사장은 기조연설을 통해 지난해부터 오는 2014년까지 한국의 모바일 서비스 시장에서 데이터통신 매출(Non-voice)이 27.8%를 차지할 것이라는 분석치를 내놓는다.

특히 백 부사장은 2008년부터 2013년까지 우리 시장에서 모바일 오피스 시장은 연평균 6%씩 성장해갈 것이라는 분석치를 설명한다. 올해 3조2천억원 규모인 이 시장은 2013년 3조6천억원으로 늘어난다는 전망이다.

이에 앞서 기조연설하는 정보통신정책연구원 강홍렬 박사는 '모빌리티 가능성과 한계'라는 주제발표를 통해 스마트폰 확산의 철학적 본질과 그 생태계 흐름에 대한 특징과 한계점을 지적한다.

그는 금융기업들이 무선재판매(MVNO)를 활용해 고객들에게 금융거래를 이용하는 스마트폰 단말기를 제공하고 음성통화 서비스를 사실상 무상으로 쓸 수 있게 하는 '모바일 비즈니스'를 예로 들어 복잡다단한 '기업 모빌리티'에 대한 접근법을 제시할 예정이다.

백용규 한국소프트웨어아키텍처컨설팅 대표이사는 기업들의 ▲모빌리티 현황과 ▲접근방안 ▲기업 모빌리티 아키텍처와 고려사항 등 전반에 대한 체계적인 구조를 설명한다.

백 대표는 아울러 삼성, SK 등 국내 주요 그룹들의 모바일 오피스 구축 및 그 경쟁상황을 소개한다. 지난 5월 SK텔레콤을 시작으로 모바일 오피스를 구축한 SK그룹은 8월 이후 계열사로 모바일 오피스를 확대하고 있다.

LG그룹은 LG전자, LG CNS가 오는 7월 모바일 오피스화를 완료하고 삼성은 삼성증권, 삼성SDS에 적용한 뒤 전 계열사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롯데는 현재 롯데시네마, 롯데홈쇼핑에 모바일 오피스를 적용하고 단계적으로 계열사 전체로 확대내 나갈 예정이다. 코오롱그룹도 코오롱베니트, 코오롱아이빗을 통해 연내 계열사들의 모바일화를 완료할 계획이다.

강호성기자 chaosin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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