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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가 생물다양성 보전 책임진다


후지쯔, 생물다양성 분포 조사

후지쯔가 정보기술(IT)을 활용해 생물의 다양성을 보전하는 사업에 나선다고 니케이신문이 11일 보도했다.

후지쯔는 동식물의 분포 상황을 효율적으로 파악하고, 이를 통해 자연보호 대책 법안 마련도 추진할 계획이다. 후지쯔는 민들레 분포조사를 전국 단위로 추진해 정보통계 시스템의 효과를 검증한 후 분석 대상을 다른 동식물로 확대 적용할 방침이다.

후지쯔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CSR)을 다함으로써 IT 시스템의 고객 확대에도 긍정적 효과를 얻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분석 시스템은 후지쯔FIB와 후지쯔가 공동 개발했다. 분석 시스템은 위성위치추적시스템(GPS) 기능이 지원되는 휴대폰 카메라로 촬영한 영상이나 위치정보를 메일로 수집해 이를 분석한다.

분포 조사는 지난 4월 가와사키시 공장 종업원들이 예비 조사 형태로 시작한 경험을 활용해 전국에 있는 그룹사 종업원과 가족들의 협력을 토대로 추진할 예정이다.

이번 조사는 6월말까지 진행되며, 일본내 자생하는 민들레 사진을 모아 각 품종의 분포도를 제작한다.

후지쯔는 이번 조사 방식이 기존 탐문 방식보다 외래종과 재래종 분포 상황을 정확하고 빠르게 파악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민들레 종류 판별은 사람에 의존해야 하지만, 자동처리가 가능한 화상 해석기술을 개발해 이런 문제를 해결할 방침이다.

최근 전세계적으로 자원이나 원료의 안정적 확보 차원에서 생물다양성 보전이 매우 중요하다는 인식이 커지고 있다.

안희권기자 arg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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