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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컴즈, 무선 네이트도 운영


SKT에서 운영권 이관...스마트폰 앱 본격 출시

작년부터 검색에 집중하기 시작한 SK커뮤니케이션즈(대표 주형철)가 SK텔레콤에서 무선 네이트 운영권을 이관받아 스마트폰 서비스를 본격화한다.

4일 SK텔레콤 및 SK커뮤니케이션즈에 따르면 양사는 최근 SK텔레콤이 운영했던 무선 네이트 운영권을 SK커뮤니케이션즈로 이관하기로 했다.

이관되는 것은 서비스 운영권으로, 무선 네이트를 담당했던 자산과 인력은 그대로 SK텔레콤에 남게 된다.

이에따라 SK컴즈의 유무선 통합 검색 및 스마트폰 앱 개발이 더욱 활성화될 전망이다.

또한 이번 조치로 2분기 연속 흑자 행진을 기록한 SK컴즈의 경쟁력은 더욱 커질 전망이다.

◆검색고도화와 스마트폰 서비스 시너지 추구

SK컴즈는 올 1분기에 매출 518억원, 영업이익 16억원과 당기순이익 6억원을 올렸다. 전년동기 대비 매출액은 15.6% 증가했고,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모두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특히 이중 검색이 79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8.4%, 전년동기 대비 50.8% 증가해 1분기 매출 신장을 이끌었다. 기타 부문별 매출로는 커뮤니티 189억원, 광고 176억원 등으로 나타났다.

포털 네이트는 시맨틱 검색 도입후 작년초 4%대에서 작년말 10%대로 뛰어올랐으며, 올 1~3월 9% 전후의 검색 시장 점유율을 유지하고 있다. 시맨틱 검색은 음악, 이미지·동영상을 비롯해 취업·증권, 책·공연·만화, 사전 등 월평균 2~3개의 카테고리에 적용돼 있다.

이에따라 이 회사는 스맨틱 고도화와 스마트폰 중심 모바일 서비스 본격 출시로, 올해 3대 중심 축으로 내세운 ▲검색 ▲모바일 ▲SNS의 시너지를 최대화하겠다는 전략이다.

또 네이트는 5~6월 모바일 웹(m.nate.com)을 출시하고, 네이트온 앱에 이어 커넥팅 앱 등 각종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을 출시해 모바일 부문의 신규 성장을 노린다는 계획이다.

SK컴즈 송재길 CFO(최고재무책임자)는 "2분기에는 스마트폰 중심 모바일 서비스를 잇달아 출시하는 등 포털과 모바일 서비스 간의 시너지로 성장을 가속화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웹보드 게임 서비스 운영권은 CJ인터넷에 넘겨

SK컴즈는 모바일을 비롯한 유무선 검색에 집중하기 위해 CJ인터넷에 웹보드 게임 서비스 운영을 맡기기도 했다.

이에 따라 네이트 게임 이용회원은 CJ인터넷의 웹보드 게임 및 퍼블리싱 게임을 네이트에서 이용하고, CJ인터넷의 게임포털 넷마블 회원과 연동해 웹보드 게임을 즐길 수 있게 됐다.

또한 SK컴즈의 네이트 앱스토어 내 소셜게임, 네이트온 내 게임 채널링 등 다양한 게임사업도 CJ인터넷으로 인한 시너지 효과를 누릴 전망이다.

임혜정기자 heather@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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