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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4일 만큼은 불법복4 꼭 4양합시다"


'44(辭寫) 데이' 기념 연합 캠페인 출범식 열러

만연한 불법복제를 근절함으로써 창의적인 지적재산권을 보호하기 위한 목적으로 대규모 연합 캠페인이 출범했다.

'범국민 지식재산권 연합'은 2일 오전 서울 광화문 프라자호텔에서 '사사(辭寫) 데이' 기념 연합 캠페인 출범식을 가졌다.

4월 4일을 '사사(辭寫) 데이'(불법복제 사양하는 날)로 정하고 출범식을 가진 범국민 지식재산권 엽합은 음악, 영화, 소프트웨어 등 디지털 콘텐츠는 물론 자동차, 의류 등의 재화 상품을 아우르는 국내 최대 연합 캠페인이다.

이날 출범식에서는 문화체육관광부, 지식경제부, 관세청, 특허청 등의 정부 주무 부처들의 대거 후원과 함께 한국저작권단체연합회 등의 기관이 참여해 향후 지재권 보호에 조력하기로 했다.

행사에는 윤영선 관세청장을 비롯한 국내외 저작권 전문가들이 참여, 캠페인 선포와 함께 기념식을 진행했으며 2006년부터 BSA 불법복제 홍보대사로 활동 중인 개그맨 박명수와 김대희가 참석해 활동의지를 밝혔다.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2010년은 지식재산권, 저작권을 보호하는 전기를 맞이하는 해가 되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지적 재산권만큼은 선진국 반열에서 우리의 많은 저작물들이 외부에서 많이 보호를 받을 수 있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변진석(사무용소프트웨어연합) BSA 의장은 "일자리 창출과 국가적 위상, 위법이라는 이유에서 불법복제는 반드시 근절돼야 한다"며 "절반에 가까운 소프트웨어가 불법복제되고 있고 일본과 미국에 비해서는 두배나 높은 수치다"고 각성을 촉구했다.

또 "IT 강국이라 불리는 우리나라에서 세계 평균 41%를 훨씬 웃도는 수치를 보이고 있는 것은 심각한 문제가 아닐 수 없다"고 덧붙였다.

이날 연합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08년 기준 국내 소프트웨어 불법 복제율은 약 43%로 세계 평균 41%, OECD 평균 35%보다 높아 개선이 촉구된다. 피해액으로 보면 약 7천억원에 육박하며 지난 10년 동안 약 13% 이상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범국민지식재산권보호연합회'는 이번 개막식을 필두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교육'과 '청소년' 그리고 '온라인'이라는 세가지 키워드를 바탕으로 각 기관들의 활동을 연계, 온오프라인 상의 캠페인 활동을 전개한다. 특히 정부의 지재권 보호활동과의 연계를 통해 범국민적인 지재권 보호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한편 범국민지식재산권보호연합회는 ▲무역관련지식재산권보호협회(TIPA) ▲불법복제방지를위한영화인협의회(FFAP) ▲사무용소프트웨어연합(BSA) ▲한국무역협회(KITA) 지재권보호특별위원회 ▲한국소프트웨어저작권협회(SPC) ▲한국연예제작자협회(KEPA) ▲한국음악산업협회(MIAK) ▲한국의류산업협회(KAIA) 등의 기관으로 구성돼 있다.

정명화기자 some@inews24.com 사진 김현철기자 fluxus19@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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