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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 세종시 수정안 3월 제출


야, 여론조사 공개하며 강력 반발

정부여당이 2월 임시국회의 원만한 운영을 위해 세종시 수정안을 3월에 국회에 제출할 가능성이 높아졌지만, 야당의 공격은 계속됐다.

안상수 한나라당 원내대표는 3일 오전 국회 귀빈식당에서 열린 고위 당정협의회에서 "이번 국회의 성격을 일자리 국회로 규정했다"면서 "여야간 원만한 임시국회 진행을 위해 세종시법은 2월 임시국회가 끝난 3월 2일 이후에 국회에 제출해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따라 세종시법 수정안은 이르면 다음달 초 국회에 제출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세종시를 둘러싼 야당의 강력 반발은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 이강래 민주당 원내대표가 국회 교섭단체 대표 연설에서 이명박 대통령을 직접 겨냥하며 세종시 원안 추진 선언과 대국민 사과를 하라고 압박했고, 노영민 대변인도 이를 공식 요구했다.

노 대변인은 "정부여당은 집안단속도 안되고 국민 설득에도 실패했다"면서 "더 이상 세종시 백지화 음모를 고집하는 것은 어리석은 일로 국론분열을 야기하는 세종시 백지화 음모는 당장 중단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 민주당은 이날 민주정책연구원 자체 여론조사를 통해 세종시 관련 국민 여론 중 원안 추진 의견이 지난 1월 5일 42.7%, 1월 12일 44.2%, 1월 19일 46.3%, 2월 2일 47.1%로 꾸준한 상승세인 반면, 정부의 수정안은 1월 5일 40.7%, 1월 12일 37.5%, 1월 19일 38.2%, 2월 2일 36.3%로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고 발표했다.

자유선진당 역시 이상민 정책위의장의 논평을 통해 "권태신 국무조정실장이 토론회에서 '원안대로 가면 사회주의 도시'라는 망발을 했다는데 그렇다면 행정 기능이 몰려 있는 서울은 '사회주의 왕국'인가"라며 "이명박 정권 관료들의 과잉충성이 이제는 막가자는 식"이라고 비판했다.

이 정책위의장은 "세종시 수정안 여론이 마음대로 움직이지 않는다고 어거지 논리와 또 다른 불협화음을 조장하는 것은 정직하지도 바르지도 않은 태도"라며 "대통령을 필두로 전 부처와 공공기관까지 동원해서 세종시 수정안 홍보에 혈안이 된 것은 자신이 없다는 뜻"이라고 주장했다.

/채송무기자 dedanhi@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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