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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라이즌, 유선 부문 1만3천명 감원


미국 이동통신업체인 버라이즌이 올해 유선통신 사업부문에서 1만3천명의 인력을 줄이기로 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2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버라이즌은 이날 컨퍼런스콜을 통해 이같은 계획을 밝혔다. 1만3천명은 버라이즌 유선 사업 부서 전체 인력의 11%에 달하는 인원이다. 버라이즌이 지난해 단행한 감원과 비슷한 규모다.

버라이즌은 지난해 4분기에 271억달러의 매출을 올렸다. 이는 블룸버그의 전망치였던 273억달러 매출에 못미치는 수준이다. 이동통신 부문 매출은 일부 애널리스트들의 전망치를 넘어선 반면 유선 부문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3.9% 떨어졌다.

경기침체로 인한 실업율 증가가 버라이즌의 가정 인터넷 및 TV 서비스인 파이어스(FiOS) 사업에 악영향을 끼쳤다는 게 이 회사의 설명이다.

강현주기자 jjo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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