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네트워크 시장, 전쟁여파 미미

 


미국의 아프간 탈레반 정권 공습이 시작됐지만 아시아 반도체 현물시장, 네트워크 시장 등 정보통신 제조업계에 에미치는 여파는 미미한 것으로 나타났다.

8일 오전 아시아 현물시장에서 주요 메모리 반도체는 가격 하락없이 보합세를 유지했다.

반도체 전자상거래 업치인 D램 익스체인지에 따르면 이날 오전(11시30분 현재) 256메가 SD램(16Mx16, PC133)은 2.60~3.10달러에 매매돼 보합세를 이어갔다. 128메가 SD램(16Mx8, PC133)도 1.07~1.33달러선을 유지해 가격하락이 없었다.

64메가 SD램(8Mx8 , PC133)의 경우도 전날과 같이 0.56~0.75달러대에서 맴돌았고 128메가 램버스 D램(RIMM 800㎒) 모듈은 43.00~47.50 달러선을 유지했다.

128메가 DDR(16Mx8 ,266㎒)도 1.70~2.10달러에 거래돼 변동이 없었다.

네트워크 장비업계도 일단 “별 영향이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

수입부품의 비율이 예전만큼 크지 않고, 네트워크 장비라는 영역 자체가 시류를 덜 타기 때문이다. 또한 ‘불황으로 시장이 얼어붙은지 오래라서 더 이상 나빠질 것도 없다’는 시각도 있다.

네트워크 장비업체인 다산인터네트(대표 남민우)측은 “라우터에 들어가는 칩을 일부 수입하기는 하지만 수입원자재 비율이 그리 크지 않다”며 “심리적인 위축 정도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한아시스템(대표 신동주) 관계자는 “단기적으로는 별 문제없을 것”이라며 “네트워크 장비업계는 중동쪽 수출도 거의 없다”고 말했다.

라오넷(대표 전우직)의 전우직 사장은 “일단은 사태를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전사장은 “수입 부품의 배달 지연은 가능성은 있지만 흔하지는 않은 일”이라고 덧붙였다.

/강호성기자 chaosing@inews24.com

이혜경기자 cosmos@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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