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아프간 보복공격] 김대통령, 정부 대처에 전폭 지지 부탁

 


김대중 대통령은 8일 오전 9시 대국민 담화를 통해 다국적 군의 반테러 군사 행동을 지지하는 입장을 재확인하고, 정부의 대처방침에 전폭적인 지지를 당부했다.

김 대통령은 “미국을 중심으로 한 다국적 국민의 군사 행동은 응징조치의 일환으로, 정당하다”고 말하고, “전폭적인 지지와 함께 협력 의지를 거듭 밝힌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대부분의 이슬람 국가는 평화를 지원하며, 변함없는 친구”라고 정의하고, “이번 전쟁은 이슬람 국가와의 전쟁이 아닌, 반 인륜적 테러 지원 세력에 대한 공격”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그는 또 “인류 공동의 적인 테러 근절을 위한 국제 사회의 연대와 행동이 소기의 성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번 공격이 테러와 전쟁이 없는 형화의 21세기로 나아가는 전화 위복의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그는 특히 “세계 어느 나라도 테러로부터 자유롭지 못하며, 내년에 월드컵, 아시안게임을 앞두고 있는 우리나라로는 더욱 그렇다”고 경계하고, “이미 군과 경찰에 추가 경계태세를 명했으며, 앞으로 안보태세를 더욱 강화하며 한미, 남북 관계를 바탕으로 한반도 평화 정착 및 평화 통일을 이루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또 이번 반테러 전쟁이 세계 경제와 우리 경제에 또 다른 영향을 줄 것임을 예고하고, 정부는 민관합동 비상 경제대책회의를 운영하는 등 다각적 분석을 통해 대책을 마련, 경제 전분야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을 최소화시킬 것이라고 다짐했다.

김 대통령은 “정부 노력에 대한 적극적인 협력만이 난국을 타개하는 최선의 방법”이라고 강조하고, “정부의 이러한 노력에 신뢰를 갖고, 전폭적인 지지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이유선기자 sunny@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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