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선덕여왕·뽀로로', 11월 저작권 불법 유통 최다


저작권단체협의회, 월간 '저작권보호' 송년호 발간

지난 달 온라인에서는 선덕여왕이, 길거리에서는 '뽀롱뽀롱 뽀로로'가 가장 많이 저작권법을 위반한 불법 형태로 유통됐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와 한국저작권단체연합회 저작권보호센터(이사장 정홍택)가 15일 발간한 월간 '저작권 보호' 송년호에 따르면 이같은 결과가 나왔다.

온라인 방송 분야에서 가장 많이 적발된 것은 '선덕여왕'(3만256점)으로 압도적으로 높게 나타났으며, 2위는 '솔약국집 아들들'(9천835점), 3위는 '거침없이 하이킥'(9천756점) 등의 순이었다.

길거리에서 CD등으로 불법유통된 것은 음악 분야(모음집)에선 196점이 적발된 김태우의 '사랑비'가 차지했고, 2위는 백지영의 '내 귀에 캔디'(191점), 3위는 MC몽의 '호러쇼'(172점) 순이었다.

길거리 영상 분야는 268점이 적발된 만화영화 '뽀롱뽀롱 뽀로로'가 가장 많았고, 영화 '퍼블릭 에너미'(194점), '써로게이트'(185점) 등의 순이었다.

이번 송년호에는 '디지털환경에서의 사적복제보상금제도 도입에 대한 단상'을 주제로 동국대학교 법과대학 박영길 명예교수가 칼럼을 적었고, 저작권보호센터 이성환 사이버팀 팀장의 '기술환경 변화에 따른 온라인 상 콘텐츠별 불법복제 및 유통현황 분석'을 실었다.

스페셜 인터뷰에서는 안철수 카이스트 석좌교수가 '불법복제가 용인되는 환경에서 지식정보 산업의 미래는 없다'며, '정품을 사용하는 것이 소비자의 권리를 찾는 최선의 방법'이라고 밝혔다.

한편 11월 오프라인 상 불법복제물 전체 단속실적은 112건(2만2천97점)으로 전월 건수대비 11건(11%)증가했고, 점수대비 4천826점(18%)이 감소했다.

저작권보호센터는 지난 달 수도권 지하철 역세권 등 주요거점을 대상으로 영화 '박쥐', '국가대표', '2012' 등 최근 극장상영작에 대한 특별단속을 실시하기도 했다.

김현아기자 chaos@inews24.com







alert

댓글 쓰기 제목 '선덕여왕·뽀로로', 11월 저작권 불법 유통 최다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