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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짝 핀 무선랜, 보안이 우선"…데이비드 토마스 모토로라 이사


"와이파이(WiFi) 디바이스는 별도의 인가 작업 없이 네트워크에 연결이 가능합니다. 비인가 디바이스가 사내 네트워크로 들어올 경우 심각한 보안위협에 처할 수 있어요."

데이비드 토마스 이사는 "무선랜은 보이지 않아 전용 솔루션 없이는 관리하기 쉽지 않다"며 "최근 금융권·공공기관을 대상으로 무선랜 보안 솔루션에 대한 도입이 급증하는 것도 바로 이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모토로라는 지난 해 9월 무선랜 침입방지솔루션 업체인 에어디펜스를 인수했다. 국내에서는 올해부터 본격적인 영업을 시작했다.

최근 무선랜 환경이 대두되면서 삼성증권, 현대캐피탈, 금융결제원 등 금융권을 비롯 20여곳의 고객사를 확보했다. 12월 말 70여개 사이트 규모의 기상청 프로젝트를 구축 완료할 예정이다.

토마스 이사는 "사내 네트워크에 연결된 불법 액세스 포인트(AP)를 정확히 탐지하는 것은 무선랜 보안의 핵심"이라며 "발견된 AP가 사내 망에 연결된 불법 AP인지 외부에서 유입된 AP의 시그널인지 구분해 탐지·차단할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모토로라 에어디펜스 솔루션의 강점을 세가지로 꼽았다. ▲네트워크의 다양한 환경조건에 구애받지 않는 정확한 탐지 ▲포렌식 기능을 통한 컴플라이언스 준수 ▲장애발생시 실시간 해결가능 등이 그것.

토마스 이사는 "무선랜은 장애나 이벤트가 발생할 때 원인을 파악하기 쉽지 않다"며 "에어디펜스의 '트러블 슈팅' 모듈은 보안이나 네트워크에 대한 지식이 없더라도 문제를 신속히 찾아 해결할 수 있도록 한다"고 강조했다.

에어디펜스 솔루션의 라이브뷰(LiveView) 기능은 실시간으로 무선랜을 가시화해 관리자가 현황을 파악할 수 있도록 한다. 최근 출시된 에어디펜스 솔루션의 어드밴스드 트러블슈팅 기능은 문제 발생시 빠르게 장애를 파악, 해당이슈가 유선 네트워크로 영향을 끼치지 않도록 대응한다.

이를 통해 조기에 문제를 해결, 전문가를 현장에 급파하는 비용과 시간을 절약할 수 있다는 주장이다.

현재 모토로라는 트러블슈팅 기능을 국내 인터넷서비스제공업체(ISP) 사업자와 연계하는 비즈니스 모델을 추진중이다.

토마스 이사는 "802.11n 도입으로 무선랜 도입이 급증하고 있다"며 "인가된 무선랜 디바이스의 모니터링과 외부 침입에 대한 탐지·차단 기능을 제공하는 솔루션의 수요가 커질 것"이라고 말했다.

서소정기자 ssj6@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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