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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스타 개막, 유인촌 장관의 '지각' 해프닝


지스타 2009 전시회는 26일 오전 10시에 개막식을 진행할 예정이었으나 유 장관이 도착하지 않아 11시로 한 시간 일정이 늦춰졌다.

행사 주최측은 "기상 이변으로 유인촌 장관의 항공편 출발이 늦춰졌다"고 해명했다. 실제로 이날 김포공항 주변은 짙은 안개로 국내선이 결항되거나 지연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행사 주최를 담당한 한국콘텐츠진흥원과 부산정보산업진흥원 관계자들은 제 시간에 도착하지 않는 장관을 기다리며 발을 동동 구르는 모습이었다.

지스타 전시회에 참여한 어느 게임사의 관계자는 "국내 업체들만 참여하는 안방 잔치도 아닌데, 주무부서 장관이 제 시간에 도착하지 못해 국제적인 행사의 개막을 연기하는게 말이 되느냐"고 불만을 토로했다.

유 장관은 개막을 하루 앞둔 25일 전야제와 26일 리셉션에도 참석할 예정이었으나 모습을 나타내지 않았다. 주무부서 장관의 '행차'를 기다리던 업계 종사자들의 '김'을 새게 한 바 있다.

문화부 측은 "당초 유인촌 장관이 오전 8시 비행기를 탈 예정이었으나 짙은 안개 때문에 8시 50분으로 비행기 출발 시간이 지연된 것"이라며 "실제로 이날 새벽부터 안개주의보가 내리는 등 기상 여건이 좋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서정근기자 antila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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