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계 저작권 보호 기술로 DNA 필터링을 채택하지 않는 OSP(온라인 서비스 업체)에 11일부터 강경 대응하기로 했다.
한국영화제작가협회(이하 영제협)는 11월 11일 11시 11분 이후 DNA필터링 시스템을 시행하지 않는 웹하드 및 P2P(개인 간 공유) 업체에 강력한 법적 대응에 나설 것이라고 10일 발표했다.
협회는 특히 대응과정에서 웹하드 및 P2P 50여 곳을 회원사로 두고 있는 디지털콘텐츠네트워크협회(DCNA)와 공조하기로 했다.
양측은 지난 1월 12일 영화 저작권 보호 관련 합의를 체결한 이후, 협력위원회 및 공동 모니터링 센터를 구축, 운영해 왔다.
양측은 "다수의 OSP가 협력위원회가 인증한 DNA 필터링 솔루션을 해당 서비스에 장착했지만 제대로 운영되고 있지 않다"며 "DNA 필터링의 미장착 및 미운영은 소비자와 저작권자, 그리고 관련된 모든 사업자에 대한 공격적 행위로 간주할 것"이라고 밝혔다.
양측은 이와 관련 11일 오전 서울 환경재단에서 기자회견을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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