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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독자 스마트폰 OS '바다' 공개


독자 플랫폼 구축으로 에코시스템 구축 완료

삼성전자가 독자적인 스마트폰 운영체제(OS) '바다'를 선보이며 스마트폰 원년인 올해 목표로 했던 '에코시스템' 구축을 완료했다.

삼성전자는 10일 독자 개발한 개방형 모바일 플랫폼 '바다'를 오는 12월 공개한다고 발표했다.

삼성전자는 이날 '바다' 공식 홈페이지(www.bada.com)를 개설했다. 여기에서는 출시 단말 정보, 기능 업데이트, 이벤트 공지 등 '바다'관련 정보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오는 12월에는 영국에서 '바다' 플랫폼 공식 런칭 행사를 개최하고 개발자들을 위한 '바다' 소프트웨어개발도구(SDK)인 '바다 SDK'를 최초 공개할 계획이다.

◆일반 휴대폰에는 SHP, 스마트폰에는 '바다'

삼성전자는 지금까지 일반 휴대폰에 '삼성핸드셋플랫폼(SHP)'를 사용해왔다. '바다'는 SHP의 성능을 높여 스마트폰에 적합하도록 새롭게 만든 플랫폼이다.

이로써 삼성전자는 기존 윈도모바일, 안드로이드, 리모, 심비안 등의 오픈 OS 외에 독자 플랫폼까지 갖추며 차별화된 스마트폰을 선보일 수 있게 됐다.

삼성전자는 애플리케이션 온라인 장터인 '삼성 애플리케이션 스토어'와 휴대폰 소프트웨어 개발자 사이트인 '삼성 모바일 이노베이터', 판매자 지원 사이트인 '삼성 애플리케이션 스토어 셀러 사이트'에 이어 독자 모바일 플랫폼인 '바다'까지 모바일 에코시스템을 갖추게 됐다.

지금까지 하드웨어만으로 공략해왔던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에 플랫폼과 서비스를 통해 체계적으로 공략할 수 있게 된 것.

◆애플리케이션 다운, 인터넷 서비스 연동 특징

'바다'는 순수 한국어로 개발자들이 개발한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을 수용할 수 있는 넓은 바다라는 의미와 사용자에게 무한한 즐거움을 제공하는 신비하고 흥미로운 공간이라는 의미를 동시에 내포하고 있다.

개방형 모바일 플랫폼 '바다'는 기존 플랫폼 대비 단순한 사용성을 갖고 있으며 애플리케이션 다운로드, 인터넷 서비스 연동, 혁신적인 스마트폰 UI 지원 등이 특징이다.

삼성전자 미디어솔루션센터 이호수 부사장은 "독자 플랫폼을 통해 더 많은 스마트폰 출시와 다양한 애플리케이션 개발이 가능해졌다"며 "바다는 모바일 인터넷 서비스 시대에 사용자, 개발자, 사업자 모두에게 새로운 기회와 가치를 제공하는 대표적인 모바일 단말 플랫폼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명진규기자 almach@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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