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컴퓨터 메이커들이 D램 반도체 물량 확보에 비상이 걸렸다고 니혼게이
자이신문이 13일 보도했다.
일본 NEC와 후지츠 등 컴퓨터 메이커들은 미국 여객기 테러로 현물 거래가
사실상 중단됨에 따라 물량 확보에 비상이 걸렸다는 것이다.
NEC나 후지츠 등 일본 컴퓨터 메이커들은 메모리 반도체와 마이크로프로세
서를 자체 생산하고 있기도 하지만 재고 부담을 덜기 위해 현물 시장에서 필
요한 물량을 조달해왔으나 선물 시장이 사실상 마비 상태여서 사태가 장기
화될 경우 적정 물량을 구하지 못해 생산 공정에 차질을 빚을 것으로 우려되
고 있다.
특히 메모리 반도체와 MPU는 최근 현물 시장에서 상한가를 치고 있는 상태
여서 선물 시장이 정상화된다고 해도 가격 상승이 예상되고 있다.
이와 함께 이미 발주된 물량을 제때 공급받을 수 있을지도 의문시되고 있다
는 것이다.
일본 컴퓨터 메이커의 한 관계자는 “하루 이틀 사이에 현물 시장이 정상화
된다면 큰 차질은 없겠지만 만약 사태가 이 보다 장기화된다면 상당한 파장
이 예상된다”고 우려했다.
/백병규 객원기자 href="mailto:bkb21@hananet.net">bkb21@hananet.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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