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테러 쇼크] 반도체 하루 370만개 수출 밀려

 


‘하루 370만개씩 반도체를 선적 못한다’

삼성전자와 하이닉스반도체는 이번 ‘테러’사태로 인해 줄잡아 하루 370만개

(64메가 기준)씩을 선적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과 하이닉스가 생산중인 반도체 D램(64메가 기준)의 숫자는 연간 10억

개(삼성전자 주장)와 12억개(하이닉스 주장) 정도. 주말을 빼고 연 300일로

잡아 나눠보면 매일 330만개에서 400만개씩 생산하는 셈이다.

미국시장은 D램의 최대 수요처로, 양사는 생산량의 절반 가까이를 미국에

수출하고 있다. 이에 따라 하루 항공편이 막히면 대략 370만개(삼성 170만

개, 하이닉스 200만개)의 반도체를 실어나르지 못한다.

북미지역이 최대 시장인 반도체 업계는 일단 ‘차분히 지켜본다’는 시각이지

만 반도체 불황이 예상보다 길어질 지도 모른다는 불안감에 휩싸였다.

삼성전자는 “단기적인 피해보다 미국의 IT산업 전반에 대한 구매력이 떨어

지면서 장기적으로 수출 감소로 이어질 것이 걱정"이라고 말했다. 삼성전

자 측은 일주일 이상 항공편이 막히지만 않는다면 피해가 크지 않을 것이라

고 내다보고 있다.

하이닉스반도체도 마찬가지. 박찬종 상무는 “미국에는 항공편을 매일 띄운

다"며 “급한 출하물량을 실어 나르지 못하는 것이 무엇보다도 걱정이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양사는 관련 부서마다 ‘대책회의’를 진행중이고, 임원급 이상 간

부직원들은 정보수집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강호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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