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장광근 "민주당 미디어법 개정안, 시간 끌기용"


"특정 방송 편향적 보도 유지하려는 속내 드러낸 것"

한나라당 장광근 사무총장은 10일 미디어법과 관련, "민주당의 개정안은 시간 끌기에 불과하다"며 강행처리 입장을 분명히 했다.

장 사무총장은 이날 주요당직자회의에서 "민주당이 느닷없이 자체 개정안을 발표했는데 이는 결국 눈 가리고 아웅 식의 시간 끌기 전술에 다름 아니다"며 "결국 보도종합편성채널 지분 참여율을 10% 미만 점유율로 한정한 것은 특정 신문의 방송 참여를 허용하지 않겠다는 기존 주장에 말만 바꾸는 식의 언어유희"라고 주장했다.

이어 "이는 매체 간 장벽을 허물자는 개념과도 부합되지 않을 뿐 아니라 미디어산업 발전 목표에도 부합되지 않는 구태적인 발상"이라고 덧붙였다.

장 사무총장은 또 민주당의 대안은 특정방송의 편향적 보도를 유지하겠다는 의도로 해석된다고 비난했다.

그는 "민주당이 방송보도에 집착하는 이유는 현재 특정 지상파 방송의 편향적 보도를 유지하려는 속내를 그대로 드러낸 것"이라며 "민주당이 특정 지상파의 수호천사 역할을 하는 이유를 미뤄 알만하다"고 말했다.

그는 대기업과 신문사의 방송참여를 허용하는 한나라당의 기본 방침에는 변함이 없다면서 "한나라당은 원칙에 머뭇거림이 없음을 분명히 밝힌다"고 미디어법 강행처리 입장을 그대로 유지했다.

한편, 안상수 원내대표는 이명박 대통령의 '과거 정부의 대북 퍼주기' 비판 관련 발언을 두고 "국민 대부분이 다 알고 있는 것을 민주당은 왜 외면하고 있는지 모르겠다"며 측면 지원했다.

박정일기자 comja@inews24.com

2024 iFORUM






alert

댓글 쓰기 제목 장광근 "민주당 미디어법 개정안, 시간 끌기용"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