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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한나라, 단독 국회하면 파국"


박주선 "검찰개혁특위·특검·국정조사 수용 안되면 등원 명분 없어"

한나라당이 단독 국회를 열려고 하는 움직임을 보이자 민주당이 파국을 경고하고 나섰다.

이강래 민주당 원내대표는 22일 최고위원회의에서 "국민들의 염원은 이명박 대통령의 반성과 국정기조 변화이지만, 대통령은 이미 명확하게 바꿀 것이 없다는 뜻을 보였다"면서 "거기에 한나라당은 의원총회를 통해 단독 국회 소집 요구를 결의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이 원내대표는 "우리가 노무현 전 대통령의 서거와 관련해 요구했던 5개 사항은 너무나 당연한 것이고 국민의 염원을 받아 제기한 것"이라며 "오늘 오후 2시에 예정된 의총에서 한나라당이 만약 잘못된 선택을 한다면 결국 파국을 맞을 것이고 이 정권은 참으로 어려운 골목에 다다를 것"이라고 공세를 펼쳤다.

박주선 최고위원 역시 "노 전 대통령 서거 한달을 맞아 이명박 정권과 한나라당이 내놓은 소위 쇄신의 내용이 일당독재 국회"이라며 "원내 지도부가 힘들겠지만 적어도 검찰개혁특위, 특검, 국정조사가 관철되지 않는 한 한나라당의 들러리를 서기 위해 국회로 들어가는 것은 명분도 없다"고 강경한 자세를 보였다.

채송무기자 dedanhi@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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