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은행의 신용위험평가 결과, 11개 대기업이 퇴출되고 22개 기업이 워크아웃을 추진하게 됐다.
11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18개 채권은행이 금융권 신용공여액 500억원 이상인 기업 433개에 대한 신용위험평가를 실시한 결과 구조조정 추진 대상인 C,D등급 기업은 총 33개사로 나타났다.
이중 워크아웃 추진대상인 C등급 기업은 22개사, 퇴출대상인 D등급 기업은 11개사다. D등급 기업은 향후 기업회생절차 신청 등 자체 경영정상화를 추진해 나간다.
구조조정 업체에 대한 금융권의 신용공여 규모는 3조4천억원으로, 구조조정이 진행되면 금융권이 추가적으로 적립해야 할 대손충당금은 9천8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중 은행권의 대손충당금이 8천300억원으로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하게 됐다. 저축은행과 여전사의 대손충당금은 각각 500억원, 200억원이다.
대손충당금 추가 적립시, 은행권의 평균 BIS비율은 3월 말 대비 약 0.07%p 하락할 것으로 전망된다.
금융당국은 워크아웃 대상으로 선정된 기업에 대해 채권금융기관조정위원회를 중심으로 조기에 경영 정상화를 이룰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한편, 채권은행은 6월 이후 신용공여액 500억원 미만의 중소기업에 대한 신용위험평가도 시행할 예정이다.
/이지은기자 leez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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