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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아세안 특별정상회의 1일 개막


李 대통령 "韓, 가장 앞선 통상국가 될 것" 기대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추모 열기가 한창인 가운데 제주도에선 한-아세안 10개국 특별정상회의가 1일 열린다.

이날부터 2일까지 이틀동안 진행되는 이번 회의에서 '따뜻한 이웃, 번영의 동반자'라는 주제로 '한국과 아세안은 지난 20년간 양측간 협력관계를 되짚어보고 저탄소 녹색성장 등 미래 발전과제 등을 논의한다.

또 정치·안보·경제·사회·문화 등 폭넓은 주제를 놓고 발전 방향 등도 논의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세계경제 약화와 식량안보, 기후변화 등 세곚거 현안에 대한 공조방안도 논의키로 했다.

특히 이명박 대통령은 특별정상회담을 계기로 FTA 체결 등 '신아시아 외교'의 전환점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또 이 대통령은 최근 핵실험과 미사일 발사 등 북한의 군사적 위협이 아시아에 미치는 악영향을 역설하고, 아세안과 북한의 비핵화를 촉구하는 공동성명을 채택키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대통령은 이날 라오스, 브루나이, 인도네시아 등과 잇따라 정상회담을 갖는다. 이 대통령은 라오스 브파난 총리와 만나, 에너지 자원분야에서 양국 간 협력의 틀이 마련된 것을 확인하고 우리기업의 라오스 진출을 요청할 예정이다.

브루나이 하싸날 볼키아 국왕과 인도네시아 수실로 밤방 유도요노 대통령과 만나 양국간 협력 분야 확대 방안 등을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 대통령은 이날 라디오연설에 출연, 한-아세안 특별정상회담과 관련해 "총인구가 6억 가까운 아세안은 2015년까지 EU처럼 하나의 경제권으로 통합된다"며 "이달에 아세안과 완전한 FTA가 체결되고 곧이어 EU, 인도, 미국과 FTA가 체결되면 우리는 세계 25억 인구와 자유무역을 하는 가장 앞서가는 유일한 통상국가가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민철기자 mc0716@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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