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대표교체 '다음', '미디어' 딛고 매출 확대


다음커뮤니케이션의 수장이 최세훈 이사회 의장(42)으로 내정되면서 다음의 향후 경영 전략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오는 3월 석종훈 대표(47)의 임기가 만료되면서 석 대표의 연임이 점쳐지기도 했다. 그러나 다음은 정착기에 접어든 '미디어'를 딛고 '숫자'를 강화한다는 전략을 택한 것으로 보인다.

NHN과의 시장 격차가 점차 벌어지는 등 그간 다음이 미진하다고 평가받았던 매출 부분을 재무전문가인 최 의장을 통해 개선하려는 것으로 분석할 수 있다.

최 의장은 2002년 다음에 입사, 다음 CFO(최고재무책임자)를 거쳐 2004~2008년 동안 다음다이렉트자동차보험(현 에르고다음다이렉트보험) 대표를 지냈다.

다음 관계자는 최 내정자에 대해 "시장 판단력 및 업무 추진력에 있어 사내외에서 인정받는 인물"이라고 평가했다.

이사회 의장으로 자리를 옮기는 석 대표는 2006년 3월 다음 대표에 선임된 뒤, 이재웅 대표와의 각자대표 체제를 거쳐 2007년 9월부터 단독 대표를 역임했다.

석종훈 대표는 경향신문, 조선일보 기자 출신으로 다음 미디어 본부장을 거쳐 대표 선임 뒤 '아고라' '블로거뉴스' 등 새로운 뉴스 및 정보유통 모델을 활성화시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석 대표와 최 의장은 연세대 경영학과 선후배 관계이기도 하다.

정병묵기자 honnezo@inews24.com







alert

댓글 쓰기 제목 대표교체 '다음', '미디어' 딛고 매출 확대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