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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I, 2015년 980억달러 'G·R·S시장' 노린다


청정에너지-2차전지-에너지저장 집중공략

삼성SDI는 오는 2015년 980억달러의 대규모 시장이 형성될 'G·R·S 사업'을 중심으로 에너지 사업의 개념을 재정립하고, 시장공략을 강화한다고 29일 발표했다.

G·R·S에서 'G'는 청정에너지 제공(Generation), 친환경에너지 사업(Generation)을 의미한다. 'R'은 2차 전지(Recycling), 사회적 책임(Responsible)을, 'S'는 에너지 저장(Storage), 지속가능경영(Sustainability)을 뜻하는 것으로 개념을 정의했다.

삼성SDI는 '청정에너지 사용 및 에너지효율 혁신을 위한 친환경 에너지 제조·서비스'에 초점을 맞춰 에너지 사업을 본격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G·R·S 세계시장 규모는 지난해 약 190억달러에서 오는 2015년 982억달러로, 5배 이상 증가할 것이란 전망이다.

삼성SDI는 지난해 6월 세계 최대 자동차 부품업체 보쉬와 조인트벤처 SB리모티브를 설립, 하이브리드카(HEV)용 리튬 2차 전지 생산을 준비하고 있다. 내년 HEV용 리튬 2차 전지를 출시하고, 오는 2020년엔 관련 시장에서 세계시장 점유율 30%를 달성한다는 방침이다.

삼성SDI는 에너지 저장 부문에서 올해 전기자전거(e-BIKE)와 소비자용 UPS(Uninterruptible Power Supply) 시장에 진출할 계획이다. 오는 2013년 중대형 UPS 사업을 거쳐, 2015년엔 신재생에너지 저장과 대형 스토리지까지 사업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삼성SDI는 리튬 2차 전지 사업에서 자사보다 10년 이상 먼저 진출한 유수 기업들을 제치고 지난해 세계 2위 자리에 올라섰다. 지난해 4월 일본 시장조사기관 IIT가 실시한 종합평가에선, 리튬 2차 전지 생산업체 중 세계 1위를 차지하며 기술 및 안전성 역량을 인정받았다.

권해주기자 postma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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