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부 "유인촌 장관 욕설 보도, 사실 아냐"


문화체육관광부가 유인촌 문화부 장관이 국회 문방위 확인감사장에서 기자들에게 욕설을 했다는 일부 보도와 관련 "사실이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문화부는 지난 24일 늦게 해명자료를 내고 유인촌 장관은 민주당 이종걸 위원이 국회 문화체육관광부 국정감사 신상발언중에서 한 '4천만 국민의 사기극으로 정권 잡은 이명박'. '장관, 차관 그리고, 공공기관 낙하산 대기자들, 지금 그들은 이명박의 휘하들입니다. 졸개들입니다'라는 인격모독적 표현에 대해 정회(停會) 직후 고흥길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장에게 유감을 표명했다고 밝혔다.

이 과정에서 촬영하던 일부 기자들에게 사진을 찍지 말 것을 강하게 요구한 것은 사실이나, 일부 언론보도처럼 기자들에게 욕설을 한 것은 아니라고 해명했다.

문화부는 격한 감정을 스스로에게 드러낸 게 잘못 알려진 것이라면서도 국회에서 국가원수나 피감기관의 인격과 명예에 대해서도 최소한의 예의와 품위를 지켜줘야 한다는 요청했을 뿐이며, 욕설을 했거나 국회 권한에 대해 인정하지 않은 언급을 한 것은 결코 아니었다고 덧붙였다.

문화부는 오해를 초래한 부분에 대해서는 유감을 표명했다.

이날 문방위 국감은 발언 논란 등으로 1차 질의가 끝난 후 10시 20분경 까지 4시간 넘게 중지됐다.

이종걸 의원은 국감 말미에서 "경제대통령 공약을 믿고 이명박 대선후보를 선택한 국민들은 사기당했다는 생각이 들 수밖에 없다"면서도 "'졸개'라는 표현은 사과한다"고 말했다.

김현아기자 chaos@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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